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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비열한 사람 아니다”…병역논란 유승준, ‘한밤’ 인터뷰 최고 1분 시청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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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병역 논란으로 17년째 뭇매를 맞고 있는 가수 유승준의 인터뷰가 ‘본격 연예 한밤’ 최고 1분 시청률을 차지했다.

18일 TNMS에 따르면 지난 17일 유승준의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 SBS ‘본격 연예 한밤’ 1부 시청률은 7.0%을 기록하며 한 주전 보다 1.0% 포인트 상승했다. 그뿐만 아니라 ‘본격 연예 한밤’ 1부와 2부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 8.0%를 기록했다.

유승준 인터뷰를 가장 큰 관심으로 지켜 본 시청자들은 유승준이 과거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절을 공유하고 있는 50대였다. 분석 결과 50대 여자 시청률이 9.1%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역논란으로 한국에서 추방된 이후 지상파에서 유승준을 직접 인터뷰 한 것은 ‘본격 연예 한밤’이 처음이다.

유승준은 지난 1997년 데뷔해 훈훈한 비주얼과 뛰어난 실력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는 미국 영주권자임에도 불구하고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겠다고 꾸준히 밝혀 더욱 인기를 모은 인물. 그러나 입대를 코앞에 두고 미국 시민권을 획득하면서 국민들은 분노했고, 이 일로 유승준은 한국에서 추방당했다.

SBS ‘본격 연예 한밤’ 방송 캡처
SBS ‘본격 연예 한밤’ 방송 캡처

이와 관련해 유승준은 ‘본격 연예 한밤’을 통해 "단 한 번도 제 입으로 군대에 가겠다고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일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는 기자분이 나오셔서 '승준아 너 이제 나이도 찼는데 군대 가야지'라고 해서 '네 가게 되면 가야죠'라고 아무 생각 없이 말했다. 그런데 다음날 1면에 '유승준 자원입대 하겠다'라는 기사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다음날 반박보도를 냈지만 분위기를 되돌리기는 쉽지 않았다고. 

이어 "지금 생각해보면 떠밀렸던 것 같다. 너무 어리고 잘하려는 마음에 근데 기정사실이 돼버린 거다. 주위에서는 박수 치고 '좋은, 힘든 결정했다'고 하는데 거기다 대놓고 '아뇨 저 생각해보고 다시 결정하겠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유승준은 "그 당시 군대를 정말 가려고 했다. 그 약속은 진심이었지만 이행하지 못한 거다"며 "하지만 내가 처음부터 뒤에서 시민권 딸 거 다 해놓고 '군대 갈 겁니다' 해놓고 미국 간 것처럼 그렇게 비치는 비열한 사람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런데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너무 죄송하다. 저도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끝내는 그렇게 마음을 바꿀 수밖에 없었는데 그걸 설명하기 위해서 기자회견을 하려고 했는데 입국금지를 당한 거다"라고 덧붙이기도. 

이처럼 유승준은 인터뷰를 통해 당시에는 정말 군대에 갈 생각이었지만, 아버지와 목사님의 강한 설득으로 인해 마음이 바뀌어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해당 인터뷰를 접한 누리꾼들은 "도대체 이런 인터뷰를 왜 한 거냐", "말이야 방구야 그럴 거면 계속 군대를 가겠다고 하지 말았어야지", "참 인기 많았는데 안타깝다", "군대 다녀왔으면 승승장구 했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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