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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장모' 김혜선, 양정아 망신 주기 위해 '안달' "열 받겠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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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상은 기자) '수상한 장모' 김혜선이 양정아에게 망신을 주고 싶어 박진우를 부르는 치밀함을 보였다. 

18일 방송된 SBS '수상한 장모'에서는 안만수(손우혁 분) 때문에 신경이 쓰인 왕수진(김혜선 분)이 스파를 찾아갔고, 그곳에서 오애리(양정아 분)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수진은 안만수에게 쓴소리를 듣고 화를 냈다. 곧바로 자신과 한패인 오라버니를 찾아가 안만수를 처리해달라고 했지만 되레 직접 처리하라는 말만 듣고와 심통이 난 것. 화를 참을 수 없던 왕수진은 곧바로 스파에 갔고, 그곳에서 우연히 오애리와 마주했다. 오은석(박진우 분)과 제니 한(신다은 분)이 결혼을 했지만 오애리와 왕수진은 더 감정의 골만 깊어져 갔다. 왕수진을 본 오애리는 탐탁치 않다는 표정을 지었고, 왕수진도 마찬가지. 

김혜선 / SBS '수상한장모' 캡처
김혜선 / SBS '수상한장모' 캡처

이어 왕수진은 관리사에게 "오애리와 같은 코스로 하겠다"며 "시간 맞춰서 끝내줘라"고 부탁했다. 오애리가 나가는 시간에 맞춰 나갈 때 오은석을 부르기로 한 것. 이어 속으로 왕수진은 "내가 오은석을 부르면 오애리가 화가 나겠지?"라며 은근히 좋아했다. 이어 왕수진은 오은석에게 전화해 "내가 일이 있으니 스파하는 곳으로 나를 데리러 와라"고 전화를 걸었다. 오애리와 같은 시간에 마친 왕수진은 여전히 심통을 부렸고, 스파에 찾아온 오은석을 본 오애리는 "여기 무슨일이냐"며 당황해했다. 이어 왕수진은 "여기 내가 불렀다. 우리 오서방은 나의 손과 발이 되어주기로 했다"며 거액의 스파 비용을 대신 결제를 해달라고 뻔뻔하게 굴었다. 

이 모습을 본 오애리는 "바쁜 애를 불렀냐. 이거 결제하게 하려고?"라며 화를 냈고, "너 잘하는 짓이다"라며 오은석을 타박했다. 하지만 오은석은 왕수진 앞에서 쩔쩔 맬 수 밖에 없는 상황. 오은석은 "고모 참아달라"고 부탁했지만 오애리는 화를 참을 수 없었다. 이어 왕수진은 더 심통을 부리며 "나 데려다 주게나"라며 오은석을 힘들게 했다. 

한편 '수상한 장모'는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총 120부작으로 김혜선, 신다은, 박진우, 손우혁, 안연홍, 김정현 등이 출연한다. '수상한 장모'는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오은석(박진우 분)과 제니 한(신다은 분). 흠잡을 데 없는 일등 사윗감인 은석을 결사 항전으로 막아서는 수상한 장모 왕수진(김혜선 분). 장모님이 내 원수가 되어버린 은석의 사연, 그리고 수상한 장모의 비밀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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