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장모' 박진우, 손우혁 질긴 추궁 "흑장미와 연관 되어있냐" (1)

(톱스타뉴스 조상은 기자) '수상한장모' 박진우가 손우혁을 끈질기게 추궁했다.

18일 방송된 SBS '수상한 장모'에서 오은석(박진우 분)이 안만수(손우혁 분)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은석은 안만수를 찾아갔다. 앞서 흑장미를 추적하는 것은 물론 럭키의 전표를 발견 했기 때문. 수상하다고 여긴 오은석은 곧바로 안만수를 찾아갔고, "지난번 결혼식에 와줘서 고맙다. 궁금한게 있어서 왔다. 럭키에 대해서 정말 모르냐"고 물었다. 하지만 선뜻 긍정도 부정도 아닌 애매한 자세를 취한 안만수를 오은석은 계속해서 물고 늘어졌다. 이어 오은석은 "럭키의 전표를 가지고 있다"며 결정적인 질문을 했다.

안만수는 속으로 당황했지만 애써 모른척 했지만 오은석은 "럭키에게 송금을 시킨 사람 안만수씨 아니냐. 수억을 송금한건 이상하다"고 되물었고, 안만수는 "그런 것까진 모른다. 더 찾아봐라. 추측하지마라. 누가 받았는지가 중요하지 않겠냐. 보낸 사람보다 돈 챙긴 쪽을 찾아봐라"라고  뼈있는 말을 전했다. 이어 오은석은 "혹시 자신도 모르게 흑장미와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니냐"라고 물었고 물었고, 안만수는 "오은석 씨도 조심해라. 주변 인물들이 다치거나 죽거나 하고 있다. 이제 오은석 씨도 피하기는 어려울지도 모른다"고 했다. 

안만수는 이내 왕수진(김혜선 분)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미운 친엄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수진을 은근히 지켜왔던 것. 안만수는 속으로 "우리 어머니를 아직 보낼 자신이 없다"며 왕수진의 상태를 걱정했다. 그런 속도 모르고 왕수진은 제니 한(신다은 분)의 방에 들어가 오은석의 아버지 사진을 보면서 이를 갈았다. 왕수진은 "이 사진 때문에 재수가 없다. 갈기갈기 찢은 사진을 기어이 붙여놓다니.."라며 분노했다. 왕수진과 오은석의 악연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제니 한은 오다진(고인범 분)를 만나러 갔다. 바로 왕수진이 찢은 사진을 구하고 싶었기 때문. 제니의 방문에 오다진은 기뻐했고, 사진을 구한다는 얘기를 들은 오다진은 "그 사진은 딱 2장 뿐이다. 나와 오은석이 한장씩 나눠가졌다"며 어려운 사정을 전했다. 이에 오다진은 "유능한 사진사에게 부탁해보겠다"며 도와줬지만 제니 한은 "그러지말고 제가 그림으로 그려보겠다"며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냈다. 

한편 '수상한 장모'는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총 120부작으로 김혜선, 신다은, 박진우, 손우혁, 안연홍, 김정현 등이 출연한다. '수상한 장모'는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오은석(박진우 분)과 제니 한(신다은 분). 흠잡을 데 없는 일등 사윗감인 은석을 결사 항전으로 막아서는 수상한 장모 왕수진(김혜선 분). 장모님이 내 원수가 되어버린 은석의 사연, 그리고 수상한 장모의 비밀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