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과거 11년 전 김수현이 자신의 싸이월드 계정 다이어리에 올린 허세글이 다시금 재조명됐다.
싸이월드에서 김수현이 쓴 해당 다이어리 글의 작성일은 2008년 8월 15일.
김수현이 올린 이상형에 대한 글은 “나때문에 슬퍼하고, 죽고 싶어해야돼, 후회도 해야돼. 누굴봐도 나만 생각해야되고, 무엇보다 날 절대 의심해선 안돼. 하지만 내가 필요로 할땐 항상 있어야돼”라고 적혀있다.
그 중에서도 마지막 부분에서는 “자, 이제 날 사랑해봐”라는 내용이다.
끝으로 “아 약 좀 사다 줘. 난 잔병치레가 많거든. 부정맥도 있어. 삼실상성 빈맥이라고. 수술도 받아야 해”라고 덧붙였다.
싸이월드 김수현 허세글에 대해 네티즌들은 “싸이월드 다이어리 김수현 허세 대박”, “정말 김수현 여자친구 되기 위한 조건은 너무 까다로운 듯”, “김수현 나중에 보면 흑역사 되겠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인 바 있다.
김수현은 지난 2014년 한 인터뷰에서 ‘최근 한 케이블 프로그램에서 과거 싸이월드 글이 화제가 됐는데’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수현은 “그게 거의 10년 전의 일이었는데, (낮고 빠른 말투로) 자, 이제 날 사랑해봐. 저 귀 빨개졌죠?”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