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홍콩에서 승객을 태운 지하철도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경 홍콩 흥함 역을 출발한 지하철 차량이 탈선했다. 차량은 몽콕이스트 역으로 향하고 있었다.
이번 사고로 500여 명 승객 중 8명이 부상했지만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컴퓨터로 열차 방향과 속도 등이 통제되는 열차 분기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선로에는 금이 간 흔적이 발견돼 송환법 반대 시위대의 소행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지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아침 근처 현장에서 선로 대체 작업이 있었지만 사고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같은 홍콩 탈선 사고는 홍콩지하철공사(MTR) 40년 역사상 두 번째로 알려졌다.
현재 홍콩지하철공사는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이스트레일 구간의 열차 운행은 오전 11시 40분경 재개됐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9/18 01:1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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