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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아내 김재은과 '7살 나이차이' 여전히 신혼같은 부부 "가족이 무엇보다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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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사람이 좋다'에서 20년이 지나도 한결같은 최재원 부부의 러브스토리와 사춘기 큰 딸 유빈이, 늦둥이 유진이와 함께한 일상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는 배우 최재원 편으로 꾸며졌다.

CF, 영화, 시트콤, 드라마, 교양 프로그램까지 장르불문 활약하고 있는 배우 최재원은 어느새 데뷔 25년차를 맞이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악역을 맡으며 전 국민의 미움을 독차지하는 최재원이지만 그의 원래 꿈은 신부였다.

독실한 카톨릭 집안에서 자라 자연스레 사제의 꿈을 꾸게 됐지만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연기에 대한 열정은 결국 배우의 길을 걷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 길이 순탄치는 않았다. 배우라는 꿈을 안고 상경해 극단 생활과 광고 모델 수입으로 고된 서울살이를 하며 공채 시험에 응시했지만 매번 떨어지기 일쑤였다. 

최재원-아내 김재은-첫째딸-둘째딸 / MBC
최재원-아내 김재은-첫째딸-둘째딸 /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그렇게 최재원은 7전 8기를 넘어 12전 13기 끝에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어렵게 데뷔했지만 사실 그에게 돌아오는 배역은 거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매일 새벽 촬영장에 나가 스태프 역할을 도맡으며 촬영장을 지켰다. 이 모습을 인상 깊게 지켜본 제작진이 단역을 주기도 했다. 

대사 한 줄이 전부였어도 밤새 배역에 대해 연구하고, 연습했던 최재원은 출연 횟수가 점점 늘어나고 비중이 커져 많은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맡는 ‘명품 조연’으로 자리매김했다. 

25년간 쉬지 않고 달려온 최재원이지만 배우로써 그는 아직도 보여주고 싶은 것이 많다. 

최근 드라마에서 연이어 악역을 맡으며 캐릭터를 굳혀가고 있는 최재원. 사실 그는 ‘바른생활 사나이’다. 

정직하고 바른 이미지로 과거 인기 교양프로그램 ‘좋은 나라 운동 본부’에서 ‘양심맨’으로 활약했던 그는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양심맨’으로 살고 있다.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오디오북 녹음,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배달, 독거노인 어르신들을 위한 김장봉사 등 20년 넘게 마음 맞는 연예인 동료들과 함께 일손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고 있다.

약 스무 개 이상의 단체에 정기적 기부도 잊지 않는 최재원은 주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자칭타칭 바른생활 사나이다. 

너무 바른 생활 탓에 재미없는 동료라고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자신보다는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는 최재원은 동료들에게 ‘배려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김재원은 지난 2004년 프로골퍼 김재은(나이 44)과 결혼했다. 최재원 아내 김재은은 골프선수 출신이다. 최재원보다 7살 연하다. 

김재은은 "친구가 소개시켜줬다"라고 최재원과의 첫 만남을 밝혔다.

최재원은 "골프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처음에는 만남을 미뤄달라고 했다. 나는 탁구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둘 다 교대 근처에 살고 있었다. 1km 반경에 집이 있어서 만남의 기폭제가 됐다"고 말했다.

김재은은 남편 최재원에 대해 "배려를 해주는 모습이 좋아서 좋아했는데 그 배려를 나한테만 해줬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두 딸을 둔 16년차 부부지만 여전히 데이트를 즐기는 신혼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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