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17일 방영 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당신에게 대학시절은 어떻게 기억되나요?’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88년도 MBC 대학가요제 대상을 받은 무한궤도의 노래 ‘그대에게’ 노래가 흘러나왔다. 주제는 ‘그 시절의 그대에게’였다. 다음 시민은 24세 경희대학교 3학년 양민석 씨였다. 그는 ‘복학생되기 전과 후의 차이’에 대해서 “(이전에는) 거리감이 느껴지는 대상이었는데, 막상 되어보니까 말을 좀 걸어줬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그의 전공은 ‘사회학과’로 그 이유로는 어렸을 때 사회문제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서임을 언급했다. 이어서 가장 많이 관심 있는 사회문제로는 ‘교육제도’를 언급했다.
이어서 경희대학교 자랑으로는 ‘학식’을 언급했고, 경희대학교에만 있는 것으로는 ‘밀푀유 정식’을 말했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지만 ‘밀푀유’가 학식으로 나온다고 한다. 일반인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경희대학교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등록금 동결’과 ‘다양한 장학제도’를 꼽았다. 양민석 씨가 꼽은 키워드는 ‘홍콩’이었다.
문제로는 ‘2014년 홍콩에서 일어난 민주화 시위를 일면 ’이것 혁명‘이라고 부릅니다. 당시 최루탄과 물대포를 이용한 경찰의 공격에 시민들이 ’이것‘을 방패 삼아 막아낸 데서 이름 붙여졌는데요. ’이것‘은 최근,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에서도 등장하며 홍콩 사회에서 ’저항‘의 상징물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였다. 그는 ‘헬멧 시위’라고 말했지만, 아쉽게도 정답은 ‘(노란)우산’ 혁명이었다. 자기백 선물로는 ‘연잎우산’을 뽑았다.
다음으로 만난 시민은 81세 유장용 씨로, 실제 가족에서 부르는 성함은 ‘유영순’이라고 한다. 그녀는 “오우 나 이런 거 안 하는데”, “안경도 쓰고 이쁜 옷도 입고 해야해”라고 말하며 바삐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로브를 입고 나온 그녀는 “더워도 방송인데 이렇게 입고 있어야지”라고 말했고, 88올림픽 때부터 32년 동안 자취방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유영순 씨가 고른 키워드는 ‘가을 제철’로 문제는 ‘가을에 기름이 오르고 살이 통통해지는 ’이 생선‘은 예로부터 칼 모양과 닮았고 가을에 먹으면 제맛이라고 해 ’추도어‘라 불렀는데요. 오메가-3와 비타민이 풍부해 성인병을 예방해주며 겨울철에는 말려서 과메기로도 먹는 ’이 생선‘은 무엇일까요?’였다.
유영순 씨는 답으로 ‘꽁치’를 말했고, 이날 첫 유퀴저가 탄생했다. 100만원을 바로 자리에서 받은 그녀는 “진짜여? 이거 받아도 돼? 내가 이걸 받아야 해?”라고 말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유영순 씨는 자취방 학생들을 향해 “장가들은 갔나 보르겠네, 애기들은 낳았나 보르겠네 (...) 항상 염려하고 있어, 취직들은 잘 했나 몰라 (...) 찾아오면 밥 한 번 해줘야지, 맛있게 해서 줄게”라고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어서 신청곡으로는 가수 송대관의 ’해뜰날‘을 요청했다.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 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 프로그램이다. 출연진은 유재석과 조세호가 있으며, 길거리에서 만난 시민들과 함께 퀴즈를 풀어간다. 본방송은 매주 화요일 저녁 11시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