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리틀포레스트' 만의 추석맞이...시장투어부터 브룩이의 눈물까지

(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리틀포레스트만의 추석 맞이가 시작되었다. 

17일 방송된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추석을 맞아 읍내 나들이를 간 리틀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이들이 시장 구경을 하며 즐거워 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계획한 읍내 나들이지만 리틀이들은 이동중에 전부 잠이 들어버렸다. 이승기는 "계획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다."며 헛웃음을 지었다. 근처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 리틀포레스트. 사장님께 양해를 구한 뒤 이승기와 이서진은 잠에서 깨지 못한 리틀이들을 미리 중국집 바닥에 눕혀 재웠다. 

잠에서 깬 유진, 그레이스는 이승기의 방앗간행에 동반했다. 저녁에 아이들이 만들 송편의 쌀가루를 빻고, 가래떡을 뽑아 먹으며 세 사람은 즐겁고 신기해했다. 뒤이어 방앗간에 도착한 가온이까지 세 사람은 시장에서 핫도그도 사먹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박나래와 전소민도 육전을 만들기 위한 고기를 사고, 시장에서 뻥튀기를 만들기도 하는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특히 이한이는 뻥튀기에 완전히 홀릭한 모습을 보였다.

모두 모인 리틀이들은 중국집에서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다.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신 것은 군만두. 만두를 보자 신이 난 이한이는 얼른 입에 넣으려 했지만 박나래가 그것을 저지했다. 생각해보니 이한이에겐 돼지고기 알레르기가 있었던 것. 돼지고기 알레르기가 있는 이한이는 만두를 뺏긴 뒤 시무룩해졌지만 치킨을 보고 금방 신이 났다. 그 뒤 리틀이들은 간짜장을 나눠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즐겼다. 야채를 먹고 싶지 않아 하는 가온이에게 박나래는 “야채를 많이 먹으면 소민 이모처럼 예뻐진다.”고 말했지만 가온이는 “이거 먹어도 소민이모 얼굴처럼 안 변하잖아요.” 라는 똑부러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짜장면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리틀이들은 즐거움에 노래를 불렀다. 찍박골에 도착한 어른들은 저녁메뉴 이야기를 했다. 박나래는 “전을 해야 한다. 육전은 내가 전문이다.”라고 했다. 이승기는 “전 맛있겠다.” 라고 맞장구를 쳤다. 그런 이승기를 보던 전소민은 “왜 울면서 이야기를 하느냐.” 물었다. 이승기는 “방금 장을 보고 왔는데 저녁 준비를 하려니 눈물이 난다.”고 말해 어른들의 공감대를 자아냈다. 뒤이어 전소민은 “엄마가 보고 싶다.”고 말했고 이서진은 “아이들이 안 우니까 이제 어른들이 운다.”며 헛웃음을 지었다.

이서진은 “내가 거의 조상님이다. 리틀이들 부모님 중에도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없을 거다.”라고 했다. 이승기는 “형이 결혼했으면 아이가 몇 살이냐.”고 물었고 이서진은 “대학생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서진은 자신의 친조카가 대학생이고 친구들 중에는 손주를 본 사람도 있다며 이야기 했다. 박나래는 육전에 새송이, 애호박전까지 만들며 명절 분위기를 한껏 냈다. 그러는 사이 리틀이들은 동물농장에 놀러를 갔다. 토끼와 닭 밥을 주던 리틀이들. 그러는 사이 닭들은 또 도망을 시도했다. 이승기와 이한이는 함께 닭을 몰아 넣었다. 

리틀이들은 그 뒤 옹기종기 모여앉아 송편을 빚었다. 박나래는 이승기가 만든 송편을 보고 “왜 이렇게 잘 만들었냐.”며 놀랐고 이승기는 “송편 좀 빚었다.”며 자부심을 뽐냈다. 한편 박나래의 반전 요리 실력이 밝혀졌다. 요리 고수인 박나래는 송편을 빚는 것은 어려워했다. 박나래는 “우리 집은 할머니가 다 만드셔서 이런 거 못한다.”고 고백했다. 이서진은 리틀이들이 떡을 만드는 사이 솔잎을 찾으러 갔다. 이서진이 뜯어온 솔잎을 본 이승기는 “정말 제대로다.”라며 좋아했다. 아이들은 이후 송편과 각종 전을 먹으며 명절 기분을 만끽했다.

리틀이들은 엄마 아빠를 위해 직접 만든 송편과 전을 안고 집으로 갔다. 그런데 이때 브룩이 갑자기 울음을 터트렸다. 그레이스와 브룩 자매의 선물꾸러미는 하나인데 본인의 선물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 브룩의 마음을 알아차린 이서진은 “브룩이 선물도 하나 싸야 한다. 빨리 하나 만들어라.”고 말했다. 이서진의 조언 덕에 어른들은 토마토와 고추 등을 넣은 꾸러미를 만들어냈다. 선물꾸러미를 받은 브룩은 “엄마 내가 딴 토마토야.”하며 즐거워했다. 한편 집으로 가던 그레이스는 멈춰서서 울기 시작했다. 이유를 묻는 엄마에게 그레이스는 “소민 이모가 보고 싶어.” 하면서 울먹였다. 새친구 가온이는 “노느라고 엄마 아빠 생각이 안 났다.”며 즐거웠던 하루에 대해 이야기했다. 

푸른 잔디와 맑은 공기 속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돌봄 하우스를 운영하는 무공해 청정 예능 '리틀 포레스트'는 매주 월, 화 22시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