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7일 방송된 KBS1 ‘이웃집 찰스’에서는 스리랑카에서 온 나우샤가 출연했다. 16년 전 꿈을 찾아 스리랑카에서 한국에 온 나우샤는 밤낮없이 일한 결과 현재 한 가정의 가장이자, 경산에서 2개의 식료품 가게와 스리랑카·인도 음식점을 운영하며 CEO로 성공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그의 성공 비결은 바로 성실함이다. 처음 경산에 왔을 때, 경산은 외국인이 흔치 않았던 시골인 터라 어려움을 겪었지만, 성실하게 일하는 나우샤 가족의 모습에 이웃 주민들은 하나둘 마음을 열었고 현재, 나우샤 가족은 경산의 마스코트로 어디를 가나 사랑받는 존재가 되었다. 게다가 요즘, 그는 스리랑카 인기 스포츠 ‘크리켓’을 전파하며, 한국인들과 스리랑카인들을 한자리에 모으며 두 국가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한다.
성공신화를 써 내려 가고 있는 ‘나우샤 사장님’ 가족에게도 큰 고민이 있다. 모태신앙인 이슬람교를 믿는 나우샤와 달리 아내 이샤라는 스랑카 주교인 불교 신자이고, 종교가 다른 탓에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던 것이다. 한국이 아니었으면 결혼을 꿈도 꾸지 못했을 거라며 부부는 답답한 속사정을 털어놓던 도중 급기야 아내 이샤라는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는 시어머니를 생각하며 눈물까지 보이고 말았다.
KBS1 ‘이웃집 찰스’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