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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메기' 문소리, "이옥섭 감독 전작부터 좋아하던 팬, 지켜보는게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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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메기' 문소리가 이옥섭 감독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메기'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옥섭 감독, 이주영, 문소리, 구교환이 참석했다.

'메기'는 병원을 발칵 뒤집은 19금 엑스레이 사진, 도심 한복판에 등장한 싱크홀과 지구의 위험을 감지하는 특별한 메기까지 믿음에 관한 가장 엉뚱하고 발칙한 상상을 담은 미스터리 펑키 코미디 영화다.

또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 KBS독립영화상, 시민평론가상, 올해의 배우상까지 4관왕을 거머쥐며 올해의 한국 독립영화로 주목받은 '메기'는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영화 '메기' 스틸컷

이옥섭 감독은 '메기'를 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메기'는 국가인권위원회의 14번째 작품이다. 어렸을때부터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만든 영화들을 보고 자랐다. 옆에 계신 문소리 선배님이 출연하신 좋은 작품들이 많아서 '나도 저런 인권영화에 참여해보고싶다'라는 마음이 있던 찰나에 운이 좋게 청년 키워드를 주시면서경쾌한 영화를 만들어달라고 하셨다. 첫 이미지가 있었는데 고요한 밤에 어항을 바라보고 있는 윤영의 이미지에서 이 영화는 시작됐다"고 밝혔다.

20살때부터 문소리 배우의 팬이였다고 밝힌 이옥섭 감독은 문소리와의 첫만남에 대해 "너무 짝사랑 하는 사람을 만날 기회가 왔는데 목욕만 하면 되는데 갑자기 나가기싫은 그런 마음이었다. 문소리 선배님이 함께 하자고 했을때가 로케이션 헌팅을 다닐때였다. 헌팅을 성공하지 못하고 가는 길인데도 너무 좋았다. 첫만남때는 긴장해서 너무 서툴게 선배님을 대한 느낌이 들었다. 선배님은 현장에서 자기를 어려워하면 어떡하지 싶은 걱정을 하셨다고 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현장에서 이게 맞게 찍는건가 싶을때 선배님의 문자 한 통을 받았다. 스텝들 앞에서 확신있는 척도 하고 내가 불안하면 안되니까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었는데 문자를 받고 따뜻했다"고 전했다.

문소리 역시 전부터 이옥섭 감독의 전작들을 좋아하던 팬이었음을 고백하면서 "언젠가 작업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그렇지 않아도 저 사람의 작품을 지켜보는게 즐거웠는데 감독님이 제안해주셨고 분량에 상관없이 믿음이 있었다. 어떤것이든 재밌게 해볼 수 있지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출연했다"고 답했다.

이어 "너무 믿음이 갔던게 본인이 의심스럽다고 하지만 모든 연출자가 그렇다. 그렇지만 가고자 한 방향이 분명하면서도 주변 사람들과 같이 가는 모습이 신뢰가 갔다. 영화는 여러 사람이 같이 하는 작업인데 속에 탄탄한 그물망을 유지하면서도 자유롭게 춤추는것 같으면서도 중심이 있었다.제가 편안히 오래 있을 수 있었던 현장이었고 보기 좋았다"면서 이옥섭 감독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영화 '메기'는 오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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