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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그래 이 맛이야”…‘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강하늘-김지석이 선사할 가슴 따뜻한 종합선물세트 (종합)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9.09.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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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기자] 공효진-강하늘-김지석이 올 가을 로맨스부터 스릴러까지 담은 종합선물세트 ‘동백꽃 필 무렵’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KBS2 ‘동백꽃 필 무렵’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차영훈 PD,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동백꽃 필 무렵’은 ‘쌈, 마이웨이’의 임상춘 작가와 ‘함부로 애틋하게’, ‘너도 인간이니’의 차영훈 감독이 ‘백희가 돌아왔다’ 이후 3년여 만에 다시 의기투합해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연출을 맡은 차영훈 PD는 ‘동백꽃 필 무렵’에 대해 편견에 갇힌 여자 동백이 자신의 편견을 깨뜨리고 나아가는 성장담이면서 기적같은 남자와의 용식이와의 로맨스이자, 동네사람들간의 휴먼스토리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끼리 4-4-2전술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넷만큼의 멜로, 넷만큼의 휴먼, 둘만큼의 스릴러라고 생각하고 있다. 종합선물세트같은 드라마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차영훈 PD / KBS2 ‘동백꽃 필 무렵’

‘동백꽃 필 무렵’은 ‘로코퀸’ 공효진부터 강하늘의 제대 후 첫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파스타’, ‘건빵선생과 별사탕’, ‘러브픽션’, ‘질투의 화신’ 등 다양한 작품에서 ‘로코퀸’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사랑받아온 공효진이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겁 많고 순수한 사랑스러운 동백 역으로 3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공효진은 “대본 제의를 받은 건 작년 초 정도로 꽤 오래됐다. 당시 촬영 스케줄과 너무 맞지 않아서 고사를 했다가 대본이 너무 재밌어서 다음 회를 보여주시면 안되냐고 할 정도로 이후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이렇게 궁금한 드라마가 또 있었을까 싶었을정도로 매력적인 대본이였다”라고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공효진 / KBS2 ‘동백꽃 필 무렵’

이어 “동백이라는 캐릭터가 그동안의 제 모습에서 상상할 수 있는 부분이기때문에 그 부분도 고민을 했지만 그래서 더 노력 하고 있다. 초반의 드라마 내용을 보시면 저렇게까지 소심하고, 사람과 대화를 못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실 것 같고, 그런 부분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동백꽃 필 무렵’을 선택한 강하늘은 극중 옹산 파출소의 순경 황용식으로 분한다. 옹산 토박이 용식은 촌스럽고 투박하지만 의외로 허를 찌르는 섹시미도 겸비한 순박과 섹시를 넘나드는 인물.

강하늘은 “사실 오랜만이라 어색하다. 일단 전역해서 너무 좋고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설렘 가득한 전역 소감을 전했다. 

강하늘 / KBS2 ‘동백꽃 필 무렵’

그는 “가장 큰 이유는 대본이었다. 1부부터 만났는데 흔한 스토리가 아니였고, 작가님과 감독님을 꼭 뵙고 싶어서 만나게됐는데 이야기를 나누고 더 확신을 가지게 됐다. 감독님과 작가님을 믿은 것도 있고 효진 누나의 영향력이 크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지석은 ‘톱스타 유백이’의 톱스타에서 극중 동백의 첫사랑이자, 슈퍼스타 야구선수 강종렬로 돌아왔다. 

그는 “효진씨와 하늘씨 말씀한 것처럼 대본이 가장 컸다. 그리고 남자 배우에게 로망인 공효진씨와 꼭 한번 함께 해보고 싶었는데 너무 좋다”라며 “강종렬이 부성애를 연기하는 역할인데 처음 맡아보는 캐릭터라서 설렌다”고 전했다. 

김지석 / KBS2 ‘동백꽃 필 무렵’

이날 현장에서 세 사람은 연일 웃음이 끊이질 않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이처럼 케미넘치는 공효진-강하늘-김지석의 실제 케미는 어떨까. 

공효진은 “하늘씨는 미담제조기로 아주 유명하신 분이라 주변에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듣고 기대해서 현장에 임했다. 역시나 들은 소문만큼 정말 열심이고, 기운이 넘치고 긍정적인 부분이 볼수록 흐뭇하다. 용식이 진짜 좋다라고 친구들에게도 많이 이야기했다”라며 “대본을 숙지하고 외우는 부분도 저와 비슷하게 잘 잊고 바뀐다. 또박또박 다 외우는 배우와 함께하면 조금 부담스러운데 그런 패턴이 맞아서 좋다. 그리고 워낙 웃는 얼굴이어서 진짜 미담제조기가 맞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강하늘-차영훈PD-공효진-김지석 / KBS2 ‘동백꽃 필 무렵’

이어 “김지석씨는 또래라서 편하고 예전에 ‘상두야 학교가자’라는 드라마에서 잠깐 만난 적이있다. 그때 교실 제일 끝에 앉아있던 학생을 보고 진짜 잘생겼다고 생각하고, 예능에서 보고 허당이라고 생각했었다. 이후에 이렇게 10년만에 다시 만나서 반갑다. 또, 첫사랑 이야기라서 과거 장면이 많은데 첫사랑의 감정을 잘 받을 수 있어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화기애애한 케미를 자랑했다. 

강하늘은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그냥 너무 좋은데 이걸 어떻게 말해야하지? 선배님들이라 부담도 됐는데 먼저 용식이로 대해주시고 편하게 해주셨다. 그냥 짱인데 정말 짱이에요”라고 말하며 극중 용식이처럼 해맑게 웃어보였다. 

김지석 역시 “제대 후 첫 작품이라 그런지 강하늘씨는 정말 파이팅이 넘치고 에너제틱히다. 공효진씨는 저희 둘을 어머니처럼 연기 이외의 것들도 많이 챙겨주신다. 오히려 쓰담쓰담을 받는 입장이다”라고 이야기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이처럼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는 배우들이 개성넘치는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에 대해서 전했다. 

강하늘-공효진 / KBS2 ‘동백꽃 필 무렵’

먼저 공효진은 ‘질투의 화신’ 이후 오랜만의 브라운관 작품이지만 그간 영화 ‘싱글라이더’, ‘미씽’, ‘도어락’ 등의 작품으로 평소 ‘공블리’와는 또다른 매력을 지닌 캐릭터에 도전해왔다. 

그는 “그간 드라마에서 했던 부분들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면서 스킵했던 작품들도 있다. 그래서 해보지않았던 장르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미씽’, ‘도어락’, ‘싱글라이더’ 등에 참여했다. 여러 작품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했던 작품이 ‘고맙습니다’였는데 ‘동백꽃 필 무렵’의 대본을 봤을 때 그 작품이 많이 생각났다. 로맨스만 있는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따뜻함과 위로를 느낄 수 있었고 그런 만족감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전 작품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매 장면마다 고민하고있다. 이제 어쩌면 드라마라는 매체를 통해 제가 나누고싶은 이야기의 컬러가 이런 장르인가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공효진-김지석 / KBS2 ‘동백꽃 필 무렵’

또한 미혼모라는 설정이 ‘고맙습니다’에서의 모습과 겹쳐보일 수 있지만 안에서 헤쳐나가는 이야기가 다르기때문에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톱스타 유백이’에서 톱스타 유백이를 연기했던 김지석은 “유백이는 나르시즘에 빠진 자기애가 강한 인물이었다. 거기서부터 성장해나갔다면 강종렬은 쇼윈도 부부고, 부성애를 가졌다는 점이 중심이다”라며 이전과 색다른 모습을 예고했다. 

강하늘은 “작품에 임할 때 특별히 변화를 주려고하지는 않는다. 대본 자체가 다른 대본이고 함께 호흡하는 배우들도 다르기 때문에 이번 드라마에서는 어촌마을에 있는 순박한 용식이를 잘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차영훈 PD는 “‘동백꽃 필 무렵’은 굉장히 따뜻한 드라마다. 요즘 시청률 경쟁이 뛰어들게 되면서 자극적이거나 센 설정이 많이 들어가기 마련인데 그 가운데 소소하고 따뜻한, 위로받을 수 있는 드라마라고 확신한다”라며 “‘그래 이 맛이야’ 같은 드라마라고 동백이가 디렉션을 방금 해줬다. 보는 분들의 첫사랑도 떠오르고, 고향도 떠오르는 그런 드라마 만들려고 애쓰고 있다”라며 애정 어린 시선을 당부했다. 

공효진-강하늘-김지석표 가슴 따뜻한 순박로맨스가 그려질 ‘동백꽃 필 무렵’은 18일 오후 19시 KBS2에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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