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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토픽] 역대 '프로듀스 101' 그룹들의 1위까지 걸린 기간은?…'아이오아이(I.O.I)부터 엑스원(X1)까지'

  • 배지윤 기자
  • 승인 2019.09.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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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윤 기자] 시청자들이 '국민프로듀서'가 돼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게 될 연습생들을 직접 뽑는 신선한 시스템으로 첫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Mnet '프로듀스 101'은 어느덧 시즌 4의 막을 내렸다.

그동안 '프로듀스 101'을 통해 데뷔했던 아이오아이(I.O.I), 워너원(Wanna One), 아이즈원(IZ*ONE), 엑스원(X1)은 단기간에 음악 프로그램 1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톱 아이돌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한 아이돌 그룹이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게 되면 데뷔부터 1위까지 걸린 시간이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는 요즘, 그 순간은 누군가에게는 감동을 주는 순간이 되기도 하고 또 다른 이에게는 인기의 척도를 나타내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역대 '프로듀스 101' 출신 그룹들이 1위까지 걸린 기간은 어느 정도일까. 네 그룹의 데뷔부터 1위까지의 순간을 알아봤다.

아이오아이(I.O.I)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아이오아이(I.O.I)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1. 아이오아이(I.O.I)

먼저 '프로듀스 101 시즌1'을 통해 데뷔한 아이오아이(I.O.I)에 대해 알아보자.

아이오아이는 최종 1위를 하게 된 전소미를 센터로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으로 구성된 11인조 그룹으로 지난 2016년 5월 5일 데뷔했다.

'Dream Girls'로 데뷔하게 된 아이오아이는 이어 김세정, 강미나, 정채연, 유연정을 제외한 멤버들의 7인조 유닛으로 'Whatta Man'을 발표하며 지난 2016년 8월 16일 SBS MTV 'THE SHOW'에서 데뷔 첫 음악프로 1위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됐다.

이후 완전체로서 활동하는 마지막 타이틀곡인 '너무너무너무'로 2016년 10월 26일 1위라는 쾌거를 거두게 됐다. 데뷔부터 완전체 1위까지 총 104일이 걸린 셈. 이는 11명 완전체로 받는 첫 1위라 더욱 뜻깊게 다가왔다.

한편, 2017년 1월 31일 공식 활동을 마치고 해체한 아이오아이는 현재 재결합을 목표로 컴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워너원(Wanna One)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워너원(Wanna One)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2. 워너원(Wanna One)

파이널 생방송 당시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국프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던 '프로듀스 101 시즌2'은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을 멤버로 워너원(Wanna One)이라는 아이돌 그룹을 배출시켰다. 그들은 데뷔와 동시에 광고 블루칩까지 꿰차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2017년 8월 7일 데뷔한 그들은 9일 만에 MBC every1 '쇼 챔피언'에서 첫 1위를 거며 쥐며 이례적인 기록으로 시작부터 남다른 명실상부 글로벌돌의 등장을 예고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케이블 출신이라면 뚫기 어려운 지상파 음악방송 출연까지 데뷔 2주 만에 섭렵하며 무시무시한 괴물 신인으로서의 면모를 자랑했다.

모든 시작에는 아쉬운 안녕도 있기 마련. 지난해 12월 31일을 기점으로 계약을 종료하게 된 워너원은 최근 데뷔 2주년을 기념해 개인적으로 모임을 가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아이즈원(IZ*ONE)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아이즈원(IZ*ONE)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3. 아이즈원(IZ*ONE)

'프로듀스 101'의 시스템과 일본 아이돌 그룹인 AKB48의 시스템의 결합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논란과 화제를 모았던 '프로듀스 101 시즌3(프로듀스 48)'을 통해 데뷔한 아이즈원(IZ*ONE)은 센터 장원영을 필두로 미와야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이 함께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2018년 10월 29일 앨범 ‘COLOR*IZ’로 화려한 데뷔의 서막을 올린 그들은 11월 8일, 11일 만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그 해 신인상 5관왕을 휩쓰는 등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을 보여주며 그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데뷔와 동시에 일본 오리콘 해외 앨범 차트, 빌보드 재팬 등 각종 일본 차트 1위를 휩쓸며 일본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들은 오는 25일 일본에서 3번째 싱글 앨범 '뱀파이어'를 발매할 예정이다.

엑스원(X1)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엑스원(X1)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4. 엑스원(X1)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시즌이 길어질수록 화제성이 떨어진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프로듀스 101 시즌4(프로듀스X101)'는 열렬한 관심 속에 막을 올렸다.

하지만 그 화제성만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파이널 생방송을 통해 김요한,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가 엑스원(X1) 멤버로 선발되었지만 이후 투표 및 순위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자연스럽게 그룹의 존폐 여부에 시선이 모아졌고 엑스원(X1)은 모든 우려를 뒤로하고 지난 8월 27일 데뷔 쇼케이스인 '프리미엄 쇼콘'으로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리더 한승우는 첫 번째 미니 앨범 '비상 : 퀀텀 리프(비상 : QUANTUM LEAP)' 발매 기념 데뷔 기자간담회 당시 논란에 대해 "부담보다는 우리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에게 보답을 해드려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엑스원이 이번 앨범을 열심히 준비한 이유가 우리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다. 이번 앨범을 통해 그 부분을 잊을 수 있게 씻어내려주고 싶다"고 답했다.

간절한 마음이 통했을까. 엑스원은 초동 50만장을 돌파하며 데뷔 그룹 첫 하프밀리언을 달성했다. 또한 4일 SBS MTV 'THE SHOW'에서 1위를 기록하며 9일 만에 첫 트로피에 이름을 장식했다.

모든 기록들이 수치화되는 요즘, 아이돌 그룹들이 데뷔부터 1위까지 걸린 기간으로 평가하기보다는 팬들과 함께 같은 목표를 향해 걸어온 시간으로 조금은 가볍게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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