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조상은 기자) '수상한장모' 황명환이 수빈이 집 앞에 가방을 두고 가자 화들짝 놀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17일 방송된 SBS '수상한 장모'에서 김영만(황명환 분)의 집 앞에 가방을 두고 달아난 진애영(수빈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영만의 집 앞에는 수상한 가방이 놓였다. 가방을 먼저 발견한 사람은 바로 오애리(양정아 분). 오애리는 "저 가방, 영만이네 회사 탕비실에서 봤던건데.."라며 기억을 떠올렸고, 친구에게 다시 갖다주기로 했던 김영만의 말을 생각했다. 이어 오애리는 "친구에게 갖다 준다더니 왜 여기에 있냐"며 수상하게 여겼고, 때마침 집으로 돌아온 김영만과 마주했다. 김영만은 한 눈에 진애영의 가방임을 알아챘고, 들키지 않기 위해 애를 썼다.
김영만에게 진애영은 '가방 잃어버리지마. 잃어버리면 죽는다'고 협박 문자를 보냈다. 앞서 김영만은 진애영의 임신 사실을 알고, 아이를 지우기 위해 돈으로 회유까지 했던 바. 김영만이 아이를 낳기 싫어하자 진애영도 분노해 그대로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김영만의 집 앞에 가방을 두고 가면서 다시 한 번 돌아온다는 예고를 해 김영만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오애리는 김영만이 가져온 가방을 열어보겠다고 나섰고, 결국 김영만은 진애영의 가방이라고 실토했다. 김영만은 "진애영이 하도 부탁해서 갖고 있는거다"라며 거짓말을 했고, 오애리는 "왜 진애영은 너에게만 그러냐"며 진애영을 욕하기 시작했다.
그날 밤 진애영은 몰래 김영만의 집에 들어갔고, 그의 옆에서 잠을 청하려는 대범함도 보였다. 심지어 김영만의 집 냉장고에서 음식을 찾아 먹기도 했다. 신나게 음식을 먹고 즐기는 동안 오애리가 등장했고, 진애영은 서둘러 몸을 숨겼다. 이어 오애리는 "진애영만 생각하면 잠이 안온다"며 분노했다. 이어 진애영은 기가막혀했지만 자신의 처지를 생각해 다시 음식을 찾았고, 오은석의 방으로 가 잠들었다.
한편 '수상한 장모'는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총 120부작으로 김혜선, 신다은, 박진우, 손우혁, 안연홍, 김정현 등이 출연한다. '수상한 장모'는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오은석(박진우 분)과 제니 한(신다은 분). 흠잡을 데 없는 일등 사윗감인 은석을 결사 항전으로 막아서는 수상한 장모 왕수진(김혜선 분). 장모님이 내 원수가 되어버린 은석의 사연, 그리고 수상한 장모의 비밀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