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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 토크쇼J' 위키트리-인사이트, "언론이란 가면 쓰고 독소처럼 퍼져가는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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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저널리즘 토크쇼J' 에서 위키트리와 인사이트를 두고 '자낳괴 미디어'라고 비판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1 '저널리즘 토크쇼J'에서는 언론이란 가면 쓰고 10~20대에 독소처럼 퍼져가는 매체들에 대해 비판했다.

이날 방송에서 인사이트 전 기자인 A씨는 "사실 취재라는 것 자체를 거의 안하니까 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많이 아이템들을 찾는다.보자마자 약간 욕이 나온다든지 아니면 야하다든지 대표님이 저희가 리스트업 한 것을 메신저로 다 받아서 눌러보고 '이거는 쓸만하다 그러면 통과 이거는 아니다 킬, 통과, 킬 해서 통과된 것만 (쓴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디어오늘이 대학생 4000여명을 대상으로 가장 불신하는 매체를 조사한 결과 인사이트, 위키트리, 카톡 채팅방, 디스패치, TV조선, 조선일보, 네이트 순으로 나타났다.

KBS1 '저널리즘 토크쇼J'

언급된 두 매체는 불신하는 매체라고 하면서도 SNS에서는 상당히 많이 공유되고 있다.인사이트는 614만명이고 위키트리가 554만명으로 SBS 106만명, JTBC 86만명, KBS 뉴스 62만명에 비해 압도적인 파급력을 갖고있는건 사실이다.

위키트리 전 기자 B씨는 회사를 퇴사 후 전혀 위키트리 기사를 보지 않는다며 "왜냐하면 수준이 낮다는걸 알고있다. 쓴 사람이 정말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썼는지를 모르는데 보는 사람은 어느 정도 형태가 잡혀있으면 기사라고 받아들이니까"라고 밝혔다.

이에 KBS 기자는 "연성뉴스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연성화가 문제라며 복잡한 사실을 단순하게 만들어서 사람들이 관심 가질 만한 부분을 과장하거나 왜곡해서 어떤 느낌이나 감정을 각인시키는 방식을 쓰는거다. 이런 것들이 대부분 되게 불쾌하거나 안 좋은 것들이 감정적으로 깔려진 상태에서 조국 후보자와 관련된 기사나 시사 이슈가 섞여 들어오면 불쾌감에 토대를 둔 정보가 남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클릭질을 많이 유도하기 위한 결과물이 세상에 대해서 굉장히 단편적이고 왜곡되고 조작된 정보들 이런 것들이 광범위하게 자리 잡도록 만드는 부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KBS1 '저널리즘 토크쇼J'는 KBS 기자들의 취재와 전문가 패널의 토크를 통해 한국 저널리즘의 문제점을 파헤치고 고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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