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한국 여행객 최다 환승지'

(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쿠알라룸푸르는 말레이시아 연방의 최대 도시이자 수도이다. 쿠알라룸푸르는 말레이시아에 있는 연방 직할구 가운데 하나다. 연방 최대의 도시로서 문화, 상업, 교통의 중심지다.

최근 트립닷컴은 지난 8개월 간 한국인 여행객의 환승 항공권 이용 현황을 분석한 가운데 쿠알라룸프르가 최다 환승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상위 10개 노선 중 4곳이 쿠알라룸푸르를 경유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쿠알라룸푸르는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동남아시아 여행지와 인접해 주요 도시 접근성이 높다. 아시아 최대 저가 항공사 에어아시아 근거지로 저렴하게 환승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실제 지난 8월 27일 트립닷컴에서 10월 7~11일 여정의 인천-발리 왕복 항공권 검색 시 쿠알라룸푸르를 환승하는 항공권 가격이 가장 낮았다.

'흙탕물의 합류'라는 뜻인 콸라룸푸르시는 1857년 87명의 중국인 주석 광부들이 지금의 교외지구가 된 암팡에 부락을 건설한 것이 시초였다.

한편 홍콩과 마카오는 상위 10개 노선 중 각각 두 곳씩 경유지로 이름을 올리면서 쿠알라룸푸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