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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겨루기’ 개구쟁이 vs 개구장이 중 옳은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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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9월 16일 ‘우리말겨루기’의 랄랄라 할머니의 알쏭달쏭 시청자 문제에서는 개그맨 라윤경이 시청자 문제를 소개했다. 개구쟁이와 개구장이 중 옳은 말은 뭘까?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의하면 개구쟁이가 옳다.

개구쟁이는 심하고 짓궂게 장난을 하는 아이를 뜻하는 명사다. 그 외에 눈길이 가는 문제로는 다음과 같다. 어떤 일이 앞으로 잘되어 나갈 것을 보여주는 징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명사는 파란불. 아무리 한다고 해야를 뜻하거나 아무리 높거나 많게 잡아도, 또는 최대한도로 하여도를 뜻하는 고유어 부사는 기껏해야.

참고로 고작해야는 기껏 따져 보거나 헤아려 보아야, 아무리 좋고 크게 평가하려 하여도 별것 아니라는 뜻을 나타낼 대 쓴다. 어려운 일이나 문제가 되는 상태를 해결하여 없애버림이나 어떤 관계를 풀어서 없애 버림을 뜻하는 한자어 명사는 해소. 고유어 명사로 받고자 하는 대우를 받지 못할 때 내는 심술을 뜻하는 명사는 몽니.

참고로 해지는 계약 당사자 한쪽의 의사 표시에 의하여 계약에 기초한 법률관계를 말소하는 것을 뜻하는 한자어 명사다. 티 없이 순수한 애정이나 감정을 가진 사람, 또는 그런 성향을 가진 한자어 명사는 순정파.

추석 전날을 추석에 상대하여를 이르는 이 명사는 작은추석. 고유어 형용사로 서운하고 아쉽다, 또는 없어지는 것이 애틋하고 아깝다를 뜻하는 기본형은 섭섭하다. 고유어 형용사로 하는 일이나 마음씨 따위가 훌륭하고 갸륵한 때가 있다를 뜻하는 기본형은 아름답다. 일이 생기기 시작한 처음을 뜻하는 명사는 애당초.

고유어 명사로 속이 들여다보이는 꾀를 이르는 이 말은 얕은꾀. 빨리 결과를 얻으려고 성급히 굶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이 속담은 ‘보리 갈아 놓고 못 참는다.’ 어떤 장소나 시간에 닿다 또는 어떤 정도나 범위에 미치다를 뜻하는 고유어 동사는 이르다.

KBS1 ‘우리말 겨루기’ 방송 캡처
KBS1 ‘우리말 겨루기’ 방송 캡처

KBS1 ‘우리말 겨루기’는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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