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퍼펙트맨’ 조진웅 “롤모델 설경구와 연기 행복, 몸에 전율이 일었다”

(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배우 조진웅과 설경구의 우정이 심상치 않다. 조진웅이 ‘퍼펙트맨’으로 호흡을 맞춘 설경구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16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단로에 위차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퍼펙트맨’ 시사회에 참석한 조진웅이 평소 설경구의 팬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조진웅은 설경구와의 호흡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제가 굉장한 팬이었고 연기를 시작하면서도 롤모델이었다. 그래서 함께 하면서 영광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또 장면 중에 경구 형님을 업고 일어나는 신이 있는데 제 귓등에 형님의 눈물이 흐르더라. 그런 사람이 누가 있냐”라며 “그 순간 몸에 전율이 일었다. 팬심으로 작업을 하면 안 되는데 너무 행복했다. 그래서 또 만나고 싶다”고 설경구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 영화.대한민국 대표 배우 설경구와 조진웅의 환장 케미로 10월 극장가에 유쾌한 웃음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종일관 예민함 넘치는 돈 쫌 많은 까칠 대표 ‘장수’로 분한 설경구는 시니컬한 눈빛과 엄격한 표정이 돋보이는 진지한 캐릭터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이에 반해, 매사 흥 넘치는 폼 쫌 잡는 꼴통 건달 ‘영기’ 역을 맡은 조진웅은 인생 한 탕을 꿈꾸는 호탕한 캐릭터로 거침 없는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설경구, 조진웅을 필두로 허준호, 진선규, 지승현, 김사랑 등이 출연하는 영화 ‘퍼펙트맨’은 오는 10월 2일 개봉 예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