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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생생정보마당’ 썰물 때 등장하는 모래섬(풀등)의 기적… 대이작도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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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9월 16일 ‘생생정보마당’에서는 꼭 가봐야 할 인생 스폿 코너를 통해 인천 옹진군 자월면 이작리를 소개했다. 대이작도는 해안선 길이가 18km에 불과해 도보로 구경하기에도 좋다. 작은풀안해수욕장, 큰풀안해수욕장, 목장불해수욕장, 계남(띄넘어)해수욕장 등 여러 해수욕장이 있다.

고운 모래가 깔려 있고, 경사가 완만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해송숲에서는 야영도 가능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대이작도의 새로운 매력이라면 역시 거대한 모래섬이다. 썰물 때마다 솟아오르는 모래섬은 풀등이나 풀치로도 불린다.

밀물 때는 가라앉아 있던 모래섬이 길이 5km, 폭 1km의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 감탄을 자아낸다. 풀등은 낚싯배나 모터보트를 이용하는데 선착장이 조성돼 있으니 문의를 하면 된다. 풀등은 100% 모래밭으로 이루어져 있어 고동, 바지락, 비단조개 등을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바로 작은풀안해수욕장이다. 민박집, 펜션 등 편의시설도 많고 풍경도 훌륭해 관광객들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동쪽 해안에는 데크 산책로도 있는데 정자에서 지켜보는 큰풀안해수욕장, 풀등, 사승봉도 등 주변 절경이 최고다.

데크 산책로 중간쯤에는 최고령 암석도 관찰할 수 있다. 25억 년 전 형성된 이 암석은 깊은 땅속에서 뜨거운 열에 녹아 생성된 혼성암이라고 한다. 159m의 부아산은 바다 전망대로 통한다. 찻길도 나 있어 오르내리기 쉽다.

작은 구름다리를 건너서 정상에 도착하면 풀등, 승봉도, 사승봉도, 소이작도, 대이작도, 덕적도, 소야도, 선갑도, 굴업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해질 무렵에는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어 인증샷을 찍기에도 훌륭한 장소다.

대이작도 선착장 앞에는 소이작도가 있는데 거리 500m에 불과할 만큼 가깝다. 이 작은 섬에는 벌안해수욕장, 약진넘어해수욕장이 있지만 편의시설이 많지 않다는 것이 아쉽다. 이곳도 몽돌해변 옆에 데크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다.

소이작도에는 정자가 아닌 손가락바위가 우뚝 서 있다. 검지 모양으로 보이는 이 바위는 각도에 따라 반가사유상이나 관음보살로 보이기도 해 신기한 광경을 연출한다. 그 외에 삼신할미 약수터와 공기돌, 영천바위 등을 볼 수 있다.

MBN ‘생생정보마당’ 방송 캡처
MBN ‘생생정보마당’ 방송 캡처

이작도는 각종 지상파 방송에서도 소개됐다. 유명 연예인들이 동참해 즐거운 여행지로 추천됐다. 옛날에 해적들이 숨어 살았다고 해서 불리는 이작도는 이적도로 불렸었다. 모래섬이라는 매력 덕분인지 방송국의 촬영 장소로도 꼽혔다.

전복, 해삼, 꽃게, 섭, 자연산 회, 산나물 등 먹을거리도 풍부한 이곳은 섬마을 선생님 기념비가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월남전에서 돌아온 의대생 명식(오영일)이 휴학을 하고 섬마을로 내려가 학생들을 가르쳤다. 섬마을 사람들의 편견과 무지 탓에 고통을 겪었던 명식을 위한 기념비다.

MBN ‘생생정보마당’은 매주 평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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