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추석 연휴가 모두 끝난 가운데, 서울 지하철 1호선이 월요일부터 지연운행되고 있어 승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오전 8시경부터 인터넷 커뮤니티를 비롯해 각종 SNS서는 1호선이 간격조정으로 인해 지연운행되고 있다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들에 따르면 서울역 방향으로 전동차들이 멈춰있고, 간격조정으로 인해 10분씩 지연운행되고 있다고.
서울역에서도 열차가 멈춰있는 것으로 비춰볼 때, 열차고장으로 인한 지연운행으로 풀이된다.
1호선서 사고로 인해 열차 운행이 지연된 것은 지난 2일 금천구청→석수역 부근 철로서 외주 작업자가 전동차에 치여 숨진 이후 2주일 만이다.
지난 7월 17일에는 온수역서 40대 남성의 투신으로 인해 20분간 지연운행되기도 했다.
1974년 개통된 서울 지하철 1호선은 대한민국 최초의 지하철 노선으로, 지하 구간인 서울역~청량리역까지를 서울 지하철 1호선이라 부르며, 인천~신창-소요산까지 1호선이 다니는 곳을 통틀어 수도권 전철 1호선이라고 칭한다.
서울서 가장 오래된 지하철인데다 많은 사람들이 타고 내리기 때문에 1호선 지하구간은 서울 지하철 전체를 통틀어서 표정속도가 가장 느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