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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석유시설, 예멘 반군 드론 공격받아 일부 가동 중단…국제유가 급등 우려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9.1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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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최대 석유시설 두 곳이 예멘 반군의 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잠정 중단되면서 국제유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연합뉴스는 AP와 AFP 통신 보도를 인용, 압둘아지즈 빈 살만 에너지장관이 예멘 반군의 공격을 받은 아브카이크와 쿠라이스 시설 두 곳을 일시적으로 가동 중단한다고 밝혔다.

피격 직후 촬영된 위성 사진서도 검은 연기가 보일 정도로 화재 규모는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격의 여파로 인해 사우디 당국이 일부 시설의 가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하면서 원유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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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하루 570만 배럴 규모의 원유 생산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사우디 하루 산유량의 절반이며, 전 세계 산유량의 5%에 해당한다.

때문에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지난 13일까지 두바이유는 배럴당 58.58달러, 브렌트유는 60.22달러, WTI(서부텍사스유)는 54.85달러를 기록했다.

아직 16일 시장이 개장되지 않은 가운데, 전문가들은 5~10달러가 상승한 가격에 시장이 개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이러한 혼돈을 막기 위해 국제에너지기구(IEA)와 미 정부 등은 사우디 정부와 공조할 것을 천명했다.

한편, 아람코는 역대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기업공개를 위해 최근 주관사를 선정했으며, 이르면 11월 중 상장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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