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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VS김상중’ 마지막화, 연간 300만 명 사망(술) vs 700만 명 이상 사망(담배)! 과연 세기의 난제의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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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예고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신동엽 VS 김상중 -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이하 ’신동엽VS김상중‘)'가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총 2부로 구성 된 SBS 추석특집 ’신동엽VS김상중‘은 “애주가 신동엽과 애연가 김상중의 논리 대결 프로그램’이다. 신동엽의 나이는 49세이며, 김상중의 나이는 55세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TV동물농장’의 MC 신동엽과 ‘그것이 알고 싶다’의 MC 김상중이 어느 모임에서 만나 논쟁 아닌 논쟁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 논쟁의 주제는 다름 아닌,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한 이번 추석 특집 ‘신동엽VS김상중’은 “장수 교양프로그램의 MC들 답게 넓은 지식과 날카로운 논리로 ‘교양 배틀’을 했다는 후문인데, 그렇다면 실제 있었던 이 논쟁에 본격적으로 과학과 실험을 끼얹어 “끝장 토론”을 해본다면 어떨까?“라는 질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15일 방영 된 ‘신동엽VS김상중’에서는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를 시민들에게 물어보는 김상중의 인터뷰로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모자이크를 비롯해서 음성변조까지 해주겠다는 제안을 거절하고, 많은 시민들이 부끄러운 듯 자리를 피했다. 그는 더위도 피할 겸 결국 더 많은 시민을 인터뷰하기 위해 수족관에 갔고, 그 곳에서 처음 만난 어린이 시민은 김상중의 질문에 “담배요”라고 대답했다. 이어서 다른 어린 시민들도 “담배가 더 나쁘다고 생각해요, 담배에는 더 나쁜 성분이 많이 있어서”, “담배가 중독성이 더 강하니까”, “담배는 암에 걸리기 쉽잖아요”, “죽으니까요”라고 대답했다. 울컥한 김상중은 “술 먹으면 안 죽니?”라고 물어보게 되었고, 그 모습을 본 신동엽은 폭소를 터트렸다.

SBS추석특집 ‘신동엽 VS 김상중 -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 방송 캡쳐
SBS추석특집 ‘신동엽 VS 김상중 -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 방송 캡쳐

이날 방송에서는 SBS 추석특집으로 ‘고품격 버라이어티 메디컬 다큐 정보 사이언스쇼’ 답게,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의 본격 토론이 진행되었다. 지난 방송(14일)에서는 ‘주사의 비밀’과 ‘3차 흡연의 비밀’에 대해서 공개되었고, 많은 이들의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오늘(15일) 방송에서는 ‘금연 vs 금주 쌍둥이 실험 결과’가 대공개 된다. 관전 포인트는 ‘술, 담배 둘 중 하나를 먼저 끊는다면’ 어떤 결심을 하게 될지였다.

첨예하게 대립 된 김상중과 신동엽의 의견을 본격 비교하기에 앞서, 통계 수치로 ‘술 vs 담배’를 다루게 되었다. 우선, 세계보건기구(WTO)에 따르면, 연간 300만 명이 과도한 음주로 사망하고 있으며 1분에 6명 꼴이라고 한다. 또한 에이즈+폭력+교통사고 사망자를 합친 수 보다도 많다고 한다. 그리고 술의 주성분인 에탄올은 ‘WTO지정 1군 발암물질(벤조피렌, 카드뮴, 방사성 요오드 등과 동일 그룹)’이며, 6개 암(인두암, 후두암, 간암, 직장암, 대장암, 식도암)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으로 밝혀졌다. 성인 10%는 알코올 중독인데, 남성 2명 중 1명, 여성 4명 중 1명은 월 1회 이상 폭음을 한다고 한다. 또한 범죄에도 술이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크다. 심지어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조두순, 김길태, 오원춘)들 중에서 주취상태인 자도 상당함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담배 역시 그에 못지않다. 담배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연간 700만 명 이상이며, 담배 한 개비에 맹독성 화학물질이 무려 4000종 이상 있으며, 60종 이상의 발암불질이 있다고 한다.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이송암 흉부외과 교수는 직접 폐에 유착 된 타르를 떼어내는 수술장면을 보여주며, 그 심각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환자분이 폐암 증상으로 오시면, 거의 말기에 해당합니다. 사망률은 1위에 해당하고요, 담배는 독성물질을 계속 한 숟가락씩 떠먹고 있는 거죠”라고 말했다. 그 결과 안타깝게도 남성 사망자 3명 중 한 명은 흡연 때문이라고 한다. 2015년 인제대 산학협력단 보고서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 남성 사망자 중 33.2%가 흡연의 영향 때문이라 밝혀졌다.

흡연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비용은 연간 7조원이 들고, 그 중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는 연간 6천 건 이상이라고 한다. 그로인한 재산피해는 무려 94억원이 넘는다. 그리고 간접흡연으로도 250종 이상 발암물질에 노출되며, 뇌졸중, 폐암, 호흡기 질환으로도 이어진다. 또한 최근에는 층간 흡연으로 인한 분쟁이 층간 소음에 의한 것보다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으며, 담배꽁초 또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과연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의 대결은 어떻게 결론을 맺어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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