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다양한 핫이슈의 현장에 연예인 기자단이 출동해 직접 취재한 내용으로 구성하는 예능형 뉴스쇼인 ‘막 나가는 뉴스쇼’에서 신촌 M영화관 괴담의 진실을 파헤쳤다.
15일 JTBC ‘막 나가는 뉴스쇼’(막나가쇼)에서는 전현무와 장성규가 각각 앵커와 기자로 변신한 가운데, 도시 속 괴담을 직접 확인한 장성규·최양락의 ‘팩트체크’, 혐한 방송으로 막말을 쏟아내 온 ‘도라노몬 뉴스’의 일본 DHC-텔레비전을 찾은 김구라의 ‘막 나가겠다’, 연예계를 뒤흔든 마약 문제를 다룬 ‘무러보라이브’, 치타와 제아가 여성 범죄 대책을 다룬 ‘까칠한 치제’ 등으로 진행됐다.
장성규와 최양락은 최근 SNS를 뜨겁게 달군 괴담의 장소인 신촌 M영화관을 찾았다. 가발을 쓰며 최양락과 같은 단발로 변신한 장성규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귀신 레이더 어플을 작동시키고 괴담의 현장을 찾았다.
첫 번째 팩트체크 대상은 둘만 타도 정원이 초과된다는 엘리베이터였다. 1,350kg의 정원을 태울 수 있는 엘리베이터는 1,000kg를 넘기자 초과 벨이 울렸다. 300kg 귀신이 있는 건 아닌가 의심했으나, 고스트헌터 윤시원 씨와 퇴마사 김세환 씨의 분석을 뒤로 하고, 승강기 관리자 김동래 과장은 안전상의 이유로 일부러 최대 중량의 80%만 세팅해 놓은 것이기 때문이라는 명확한 이유를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팩트체크 대상은 상영관에 거꾸로 앉은 귀신이 있다는 것. 김세환 퇴마사는 극장 안에 할머니 귀신이 있다고 끝까지 주장했으나, 고스트헌터 윤시원 씨는 귀신이 없다고 측정 결과를 전했다. 신촌 M영화관 직원 이슬기 씨는 “해프닝이고 오해가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잘못 보신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귀신으로 오인 받은 정체는 대부분 술 취한 고객이라고 밝혔다. 이에 장성규와 최양락은 허탈해 했다.
김동철 심리학자는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 욕구”라며 “나쁜 뉴스, 가짜 뉴스라기보다 유쾨한 호기심거리로 생각한다면 삶을 풍요롭게 할 이야깃거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JTBC 예능형 뉴스쇼 ‘막 나가는 뉴스쇼’는 15일 밤 10시 20분에 추석특집 파일럿 형태로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