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가수 하춘화의 나이가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남편과 연애사부터 결혼까지 스토리를 공개했다.
최근 하춘화는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오랜 팬이자 소중한 동생인 일명 '마산 1호팬'을 찾기 위해 방송에 출연했다.
이날 MC 김용만 윤정수는 하춘화와 함께 옛 이야기를 나눴다. MC들은 "남편 분이 하춘화 씨 엄청난 팬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하춘화는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춘화는 "내 히트곡이 뭔지도 모른다. 중매결혼 했다"며 남편이 자신의 팬이 아님을 강조했다.
하춘화는 남편이 당시 KBS 방송국에서 행정 관련 일을 하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연말 첫 데이트에 남편이 종무식 때문에 술에 취해 10분 늦게 나왔던 사연을 밝히며 "괘씸했다"고 당시 감정을 털어놔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하춘화의 이야기를 듣던 윤정수는 "선생님 눈에 하트가 있다"고 농담했고, 하춘화는 "전혀 아니다"라고 반박해 웃음을 더했다.
하춘화는 “남편은 사실 내 이상형이 아니다. 남편도 그 사실을 안다”며 “당시 소개를 받았지만 1년 간 연락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하춘화는 “남편의 연락을 하지 않았던 이유를 최근에서야 알았다”며 “유명세를 타는 것이 부담스러웠다고 하더라. 남편이 1년 여 고민 끝에 그냥 부인의 직업이 가수일 뿐이라고 생각하며 다시 만나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하춘화와 남편 이인순은 슬하에 자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춘화는 남편 사이에 자식이 없는 이유에 대해 “사실 결혼한 뒤 얼마 지나 아이가 생겼다. 하지만 유산된 뒤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