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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록, 전부인 이미영과 이혼 사유는?…재혼 아내 임주연과 딸 전보람 나이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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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가수 전영록이 KBS2 예능 ‘덕화TV 2 덕화다방’에 출연해 떡볶이 알바생으로 등장했다.

전영록은 올해 나이 66세로 지난 1985년 배우 이미영과 결혼했지만 12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미영과 전영록의 이혼 이유는 다름아닌 성격차이로 알려졌다.

이후 전영록은 자신의 오랜 팬이었던 임주연과 16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1999년 재혼했다. 결혼 후 두 사람은 아들 둘을 낳았다.

전영록 딸 전보람과 임주연의 나이차이는 13살 차이가 난다. 실제 전보람은 ‘아궁이’에서 새 엄마의 호칭을 ‘언니’라고 불렀다고 밝혔다.

재혼 당시 전영록은 팬과의 결혼으로 악성 루머에 시달렸다. 전영록이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하던 당시 “처자식 다 버리고 젊은 여자와 만나려고 부산으로 내려왔다”는 루머가 돌았고, 결혼 후에도 비난을 받고 있다.

전영록은 1975년 1집 ‘나그네 길’을 발표해 데뷔했다. 싱어송라이터로서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또 전영록의 대표곡으로 ‘불티’,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등이 있다.

전영록 / KBS2
전영록 / KBS2

전영록은 지난 2013년 방송된 ‘속사정’에 출연해 “3년 전 대장암과 직장암이 동시에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재는 전영록이 다행히도 수술이 잘 돼 완치가 됐다고 전해졌다. 또한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영은 최근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전영록과의 이혼 사유를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이미영은 “우리가 이혼할 때 ‘도박했다, 바람을 폈다, 사업에 실패했다’ 등 다양한 말들이 있었지만, 사실을 사랑을 하면 모든 걸 다 포용할 수 있다”며 “하지만 사랑이 깨졌을 때는 모든 걸 받아들일 수가 없게 되는 거다. 서로 간에 사랑이 깨진 거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미영 작은딸 전우람은 엄마 이미영의 자살 시도를 목격한 바 있다.

이미영은 “내가 샤워기 줄을 목에 감았다는 게 내 자신이 너무 무섭더라. 작은 딸 우람이가 그걸 봤고 울고 불고 난리가 났다. 당시 우람이가 ‘엄마 왜 이래’하고는 나를 잡았다. 딸이 정말 놀랐을 것이다. 그걸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작은딸 전우람 역시 당시를 회상하며 괴로워했다. 그는 잊고 싶었던 기억이 생생하게 다시 떠올라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에 대해 전우람은 “묻어두고 싶은 이야기다. 어떤 자식이 그런 상황을 보고 솔직히 제 정신이겠나. 내가 엄마 대신에 죽고 싶었다. 정신이 나갈 것 같았다. ‘난리 치고 욕해도 되니까 제발 그런 행동만 안했으면 좋겠다’고 엄마를 볼 때마다 생각한다”고 울부짖었다.

이어 “엄마가 그때 처음으로 미웠다. 엄마가 죽으면 어떻게 할 수 없지 않나. 그래서 항상 방문을 열어놓고 했다. 불안해서 못 자는 게 생기더라”고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한편 이미영은 2003년 미국인 교수 킷 존스턴과 5년 열애 끝에 재혼했지만 2005년 또 한번 파경을 맞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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