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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여행, 유쾌 일상과 아픈 과거 공존하는 민스크 ‘걸어서세계속으로’ [★픽]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09.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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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걸어서세계속으로’에서 찾은 벨라루스의 ‘민스크’가 화제다.
 
14일 KBS1 ‘걸어서세계속으로’에서는 ‘어느 여름날 순백의 동화를 꿈꾸다, 벨라루스’ 편을 방송했다.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방송 캡처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방송 캡처

‘걸어서세계속으로’의 신주호 프로듀서가 다녀온 ‘벨라루스’(Belarus)는 유럽 대륙 한가운데에 위치한 평화로운 숲과 호수의 나라다. 이름이 다소 낯설고 생소할 수 있으나, 천 년의 유럽 역사가 쌓여 있는 만큼, 풍부한 역사 유적과 축제 등 볼거리가 많다. 수도 ‘민스크’(Minsk)를 시작으로 다양한 축제가 가득해, 여름날의 동화 같은 여행지로 여겨진다. 그 중에서도 신 PD는 벨라루스의 명소인 ‘유럽의 허파’ 벨로베즈스카야 푸샤 국립공원, ‘호수의 도시’ 브라슬라브 등을 방문했다.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Minsk)에는 유쾌한 일상과 뼈 아픈 과거를 잊지 않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이 공존하고 있다. 독립대로, 10월 광장, 어퍼타운, 성요셉성당, 성령성당, 민스크시청, 스바슬라치강, 눈물의 섬, 대조국 전쟁기념관, 민스크 게이트, 문화궁전, 국립 볼쇼이 오페라·발레 극장, 국립서커스극장, 국립도서관, 네미가거리, 지브츠카야거리, 승리광장 등이 관광명소가 즐비하다.

10월 광장은 정확히 유럽의 중심부라는 표지석이 있다. 현지인 율랴 씨는 “벨라루스가 정치적  으로는 결코 유럽의 중심이 아니겠지만, 지리적으로는 유럽의 중앙이다. 그리고 그 벨라루스의 중심지가 민스크로, 바로 이 지점(0km 기념물)에서 모든 길이 시작된다는 의미”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눈물의 섬은 1960년대 구소련과 아프간의 전쟁 당시 징집돼 돌아오지 못한 벨라루스 병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인공 섬이다. 현지인 엘레나 씨는 “당시 사람들은 매우 큰 고통과 불행을 겪었다. 전쟁을 치렀고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또 남은 사람들은 돌아오지 않는 사람을 한없이 기다렸다. 그 눈물을 우리가 기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인 마리나 씨는 “주위를 둘러보면 이 도시는 모든 건물들이 다 의미를 가진다. 그래서 저는 이런 민스크의 옛 정취를 좋아한다”고 자랑했다. 니콜라예브나 씨는 “40~50년대 대대적인 도시복우너사업을 통해 전쟁 후 폐허에서 지금의 민스크가 만들어진 거다. 오늘날에도 우리의 땅을 사랑하기에 더욱 가꾸고 아름답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S1 교양 프로그램 ‘걸어서세계속으로’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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