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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으라차차만수로' 첼시로버스 VS 현풍고, 3대 0의 가슴 아픈 패배...첼시 로버스의 '전지훈련'은 이제 시작!

  • 최윤영 기자
  • 승인 2019.09.1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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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영 기자] 첼시로버스가 한국에 도착했다.

KBS2 으라차차 만수로 캡처
KBS2 으라차차 만수로 캡처
KBS2 으라차차 만수로 캡처
KBS2 으라차차 만수로 캡처

13일 방송된 '으라차차 만수로'에서는 첼시 로버스 선수들이 한국의 베이스 캠프에 도착해 본격적인 전지훈련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첼시 로버스 선수들은 프로 선수들이 실제로 훈련하는 웨이트룸과 '산소치료기', '아쿠아 마사지기' 등이 있는 초호화 재활치료실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첼시 로버스 선수들을 위해 준비된 숙소 또한 넓고 쾌적한 시설을 자랑했다.

가장 먼저 첼시로버스 선수들의 기초 체력 테스트가 진행됐다. 13부 리그는 체계적인 훈련과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선수별로 몸 상태나 체력차이가 많이 났다. 첼시 로버스의 평균 신장은 176cm로 골격근량이 37kg 이상, 체지방은 15%이하가 되어야 운동선수 몸이라고 볼 수 있지만 제이슨과 크리스는 체지방률이 15%를 넘겼다. 김수로는 “구단주인 저보다 (체지방률) 심한 사람이 두 명이 있다.”며 헛웃음을 뱉었다. 반면 일리야는 골격근량이 50, 체지방률도 5%의 프로 선수들 중에서도 탑급에 드는 좋은 몸이라는 칭찬을 받았다.

한국에서의 첫끼로는 특별한식이 준비됐다. 메인메뉴로는 비빔밥과 갈비, 잡채들이 준비됐다. 막스는 “한국음식이 너무 좋다.”며 양껏 덜어갔다. 다이어트를 결심한 크리스는 일리야의 체지방이 4.7kg라는 것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일리야는 “음식을 바꾸면 된다.”며 다이어트에 대해 조언을 해주었고 크리스는 잡채와 갈비를 눈앞에 두고도 채소를 열심히 먹으며 식사를 마무리 했다. 

잘 꾸며진 베이스캠프에서 전문 훈련을 받는 것만큼 첼시 로버스 선수들이 바랐던 것은? 바로 경기. 김수로는 한국 고교 축구팀과의 평가전을 준비했다. 첼시 로버스 선수들이 향한 곳은 대구 FC의 경기장. 대구 FC의 유스팀인 현풍고와의 경기가 준비되었다. 경기에 앞서 첼시로버스 선수들은 특별히 마련된 유니폼을 선물 받았다. 로버스의 새 유니폼은 이사진이 ‘협찬 PPT'를 진행할 때 직접 디자인 했던 시안. 스폰서가 직접 후원한 유니폼을 받아본 첼시로버스 선수들은 즉석에서 사진 촬영을 하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사진은 “상대가 나이는 어리지만 정말 강한 선수들이다. 한국에서도 첼시 로버스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한다.”며 첼시 로버스의 파워를 증명해주길 당부했다. 

첼시로버스와 현풍고 모두 각국 축구협회에 등록된 팀이기 때문에 KFA와 FA의 승인을 받아 이루어진 국제 경기로, K리그의 축구 심판진이 배정되었다. 경기장에 앉아 첼시 로버스의 입장을 기다리던 김수로는 “닭살이 돋는다.”고 했고 늠름한 선수들을 본 이시영과 럭키는 “멋있다.”,“눈물이 날 것 같다.”며 감동을 표현했다.

7부 리그에서 활약했던 브랜든과 5부 리거였던 아마르의 감각적인 로빙 패스가 눈에 띄었다. 하지만 현풍고의 일격에 결국 실점을 하게 된다. 첼시 로버스는 현풍고를 바짝 추격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일대일 찬스를 놓치게 된다. 5부,7부 출신 리거들은 움직임이 달랐다. 현풍고의 감독은 “움직임이 좋다. 크로스까지 무조건 허용한다. 수비 라인을 올려야 한다.”며 두 선수를 경계했다. 첼시 로버스의 이사진도 현풍고 선수들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안정적인 패스와 개인기를 가진 선수를 보던 김수로는 “23번 선수가 잘 친다.”며 “23번을 스카웃해야 할 것 같다.”며 욕심을 냈다. 해설은 맡은 박문성 또한 “이림 선수가 정말 잘 한다.”며 눈독을 들였다.

만만찮은 상대를 만난 첼시로버스는 전반에 2골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측면 수비를 맡은 알렉스가 햄스트링 부상을 호소하는 등 어려워졌다. 그래도 이사진은 희망을 꺾지 않고 첼시 로버스를 응원했다. 후반전에서는 좀 다른 모습을 기대했지만 전반전과 비슷한 패턴을 반복했다. 박문성은 “두 골이 뒤진 것은 알겠는데 마음이 너무 급한 게 문제다. 경기가 급해진다.”고 지적했다. 일리야의 선방으로 첼시 로버스는 쏟아지는 슈팅을 막아냈다. 현풍고의 감독은 “13부 리그의 골키퍼가 저 정도라니 대단하다.”며 일리야를 칭찬했다. 하지만 결국 현풍고에게 한 골을 더 허용하고 말았다. 고등학생이라고 믿기지 않는 순간 스피드와 골 결정력이 현풍고의 실력을 입증하는 듯 했다. 이시영은 “질 거면 확실하게 져서 많은 것을 느끼는 것도 좋다.”고 이야기 했다. 결국 현풍고에게 3골로 첼시 로버스는 지고 말았다.

대구 FC의 스카우터는 경기를 관람한 뒤 아마르와 일리야의 실력을 칭찬했다. 김수로가 마음에 들어했던 23번 선수인 이림은 12살부터 쭉 국가대표를 한 에이스. 이림 선수는 “상대 선수들이 생각보다 강해서 놀랐다.”고 이야기 했다. 첼시 로버스의 선수들은 경기를 마친 뒤 다짐을 새로이 했다. 다음 이야기에서는 본격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에 나서는 첼시 로버스와 이천수, 김병지 등 전설적인 선수들로부터 직접 트레이닝을 받는 첼시 로버스의 모습이 그려진다. 

'으라차차 만수로’는 구단주로 변신한 배우 김수로가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를 운영하는 내용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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