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13일 방영 된 ‘삼시세끼 산촌편’에서는 저녁메뉴로 ‘만두전골’을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 움직이는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의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만두피부터 시작해, 하나하나 다 재료를 준비한 세 사람들의 만두전골은 그야말로 화려함 그 자체였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정성이 많이 들어간 만큼 감탄을 부르는 맛이었다. 세 사람은 마지막으로 만두전골에 칼국수 면까지 넣어, 야무지게 먹었다.
저녁은 먹은 세 사람은 거실에 모여, 노래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염정아의 ‘복식호흡’이야기가 나왔고, 그녀와 윤세아는 뜬금없이 복식호흡 대결을 하게 되었다. 다음날은 아침부터 굵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단잠을 깨우는 맑은 빗소리가 세끼 하우스를 두드렸고, 박소담은 그 빗소리에 놀라 잠에 깼다. 꽤 굵은 빗줄기에 아궁이가 걱정된 그녀는 마당에 나왔고, 다행히 천막은 무사했다.
비오는 분위기에 취한 박소담과 윤세아는 방 안에 있는 턴테이블을 생각해냈고, LP판을 틀기 위해 방으로 들어갔다. 윤세아는 심수봉 LP를 발견했고, “심수봉, 어 너무 듣고 싶다, 너무 듣고 싶다!”라고 말했다. 세 사람은 심수봉의 ‘그 때 그 사람(1978)’ 노래를 들으며, 아침을 열었다. 염정아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흥을 돋웠다. 이어서 세 사람은 전날 냉장고에 넣어놓은 더치커피를 꺼내 잠을 깨우고, 아침밥을 준비하기 위해 두 손을 걷어붙였다. 이들의 아침은 카레밥과 계란 후라이였다.
아침을 다 먹자마자 타이밍 좋게, 비가 그쳤고, 그와 동시에 깜짝 손님이 세끼 식구들을 찾아왔다. 바로 세 번째 손님, 배우 남주혁이었다. 그는 산촌 식구들과는 초면이지만, 일전에 유해진과 차승원 그리고 손호준과 함께 ‘삼시세끼 고창편’에서 나온 바 있다. 그는 등장하자마자 “죄송합니다, 불쑥 찾아와서”라고 말하며 식사시간에 온 것에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세 사람은 아니라 말하며, 환영한다 얘기했다. 염정아는 아침을 먹었다는 남주혁에게 조금만 카레를 맛보라 하며, “일 잘하는 사람 왔네, 일단 많이 먹이자”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서 윤세아는 “밥 먹고 왔다니까 조금만 줘, 체하면 안 되니까”라고 말하며 식사를 주었다. 밥 먹고아서 열심히 일을 해야한다는 말에 그는 “뭐 많이 시키셔도 괜찮아요”라고 말했다. 네 사람의 저녁은 ‘치킨’으로 예정되어 있다.
김주혁의 나이는 94년생으로 26살이고 박소담은 91년생으로 29살이다. 박소담이 누나이다. 또 그녀의 동생이 94년생으로 남주혁과 동갑이라고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방을 가리는 천막에 이어서, 평상에 그늘을 설치하기 위해 함께 힘을 합하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그 아이디어는 박소담의 번뜩이는 생각이었다. 남주혁은 천막을 치기위해 힘을 쓰다가, “아까 카레 먹을 걸”이라고 말했고, 그 말에 다른 사람들은 배고프냐 물으며 귀여운 막내의 모습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천막치기에 이서 오후에 네 사람이 함께할 밭일과 저녁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된다. 그는 등장 15분 만에 카세트테이프를 고장 내며, 산촌 세끼 식구들과 친해지게 되었다.
네 사람은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기 전에, 카세트테이프에서 가수 전람회 노래 ‘취중진담’을 들으며 잠시 여유를 가졌다. 하루 일을 계획하는 염정아의 말을 듣고 있던 윤세아는 “첫 날 3일치 일을 다 해놔 우리”라고 말했고, 그 이유에 대해 물어보는 남주혁에게 “몰라 언니가 준비하는 걸 너무 좋아해가지고”라고 대답했다. 이어서 “첫 날 3일치 일을 다 해놔, 손님 오면 이렇게 좀 여유가 있고”라고 대답했다. 과연 이들의 오후 일정은 어떤 모습일까.
tvN 예능 ‘삼시세끼 산촌편’은 나영석 PD의 삼시세끼 시리즈 2019년 버전으로 “스타들이 시골에서 세 끼를 스스로 해결하는 모습을 그린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출연진으로는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이 나오며, 본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