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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맛남의광장’첫방송 화장실 앞까지 줄 서 박재범 “이제 음식프로 안나가”, 영표국밥119개, 영표덮밥105개, 촉복파이121개, 멕시칸콘꼬치146개로 영업종료

  • 정희원 기자
  • 승인 2019.09.1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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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기자] 13일 방송된 ‘맛남의광장’ 1회에는 딸바보 백종원이 작별인사를 나누고 양세형을 태워 황간휴게소로 출발했다. 휴게소에서 차에 오른 박재범은 요리를 해본 적 한번도 없다며 라면도 끓일 줄 모른다 밝혔고, 잠시후 마지막 멤버 백진희가 차에 올랐다. 

양파농가를 위해 양파요리를 유튜브에서 선보였던 백종원은, 직접 특산물들을 살리기 위해  이 프로그램으로 영동 특산물을 홍보하고자 영동으로가 농산물을 구매했다. 영동 표고버섯 대엽, 표고 꼬리 말린 것, 표고버섯 조각인 소엽을 보며 장조림이나 육수 낼 때 쓰면 좋단 설명을 듣고 백종원은 가득 샀다. 백종원은 다음 목적지 복숭아 직판장으로 갔다. 미세한 상처가 있는 등 상품성 없는 복숭아는 버리기 아깝고 팔 수 없다는 말을 듣고 가공해서 파는 방법을 찾아야 겠다며 박스로 구매했다. 다음으로 옥수수밭으로 가 옥수수를 샀다. 

영동 황간휴게소로 가는 길, 백종원은 시작은 미미하고 예능이지만 중요한 일을 하는 거라며 농산물 만드는 사람도, 음식을 개발하는 사람도, 먹는 사람도 재밌으면 좋겠어서 예능해서 하는거라 말했다. 양세형은 백종원이 2년 전부터 생각해온 프로젝트라 말하자 백종원은 맞다 답했고, 양세형은 프로그램 전에 숙제로 미리 요리를 찾아보고 오는 숙제는 했냐 묻자 백진희는 마약 옥수수를 공부해왔다 하자 백종원이 대박이겠다 했다. 백진희는 근데 자신이 해보니 그 맛이 안 난다하자 백종원은 자신이 그런 거 잘 잡아낸다며 중요한 건 맛도 맛인데 가격이라 말했다. 

장사 전날 숙소에서 백종원, 양세형, 박재범, 백진희는 재료를 손질하고 팔 메뉴를 점검했다. 백종원이 사온 표고버섯, 복숭아, 옥수수는 모두 상품가치가 없는 싼 재료들이었다. 첫 번째로 백종원은 복숭아 상처 난 부분을 도려내야한다며 시범을 보이자 양세형과 백진희, 박재범이 따라 깠다. 복숭아 19 박스를 손질한 네 사람, 백종원은 그 복숭아에 너트맥, 계피가루, 레몬주스, 설탕을 넣고 복숭아를 졸였다. 백종원은 바로 옥수수를 까자 지시했다. 그 사이 백종원은 표고를 미리 불리고 드디어 2시간 만에 옥수수 손질을 마쳤다.  

다음날 아침 첫 장사를 위해 준비를 마친 네 사람은 차를 타고 황간휴게소로 갔다. 백진희도 양세형도 걱정되는 눈초리에 백종원이 묻자 양세형은 손님이 없을 것 같다 말했다. 백종원을 사람이 많아도 셋 다 초보라 걱정이라 말했다. 

오전 9시 ‘맛남의 광장’으로 바뀌어 있는 간판과 함께 본격적으로 대용량 팬에 긴 나무주걱으로 파기름에 소고기를 볶았다. 전날 양세형 자신이 준비한 메뉴로 표고버섯덮밥을 소개하며 만들었다. 표고 만능 간장 소스에 양파와 파, 계란을 넣고 잠시 익힌 뒤 밥 위에 얹어 먹는 메뉴였다. 양세형이 선보이자 백종원이 자신이 잘 가르쳤다며 맛있다고, 백진희와 박재범도 맛있다며 감탄했다. 여기에 백종원은 약간 아이디어가 더 생겼다며 소고기, 삶은 달걀, 표고버섯, 표고버섯 조각도 사장님이 팔았다며 보통 만두 속이나 부침으로 썼는데 작은 표고버섯 조각 소파엽을 덮밥에 넣으면 좋을 것 같다며 그래서 돼지고기 대신 오래 끓여도 되는 소고기로 재료를 바꾸면 되겠다 말했다. 

백종원은 식용유에 파를 넣어 파기름을 내고 양파, 다진 소고기를 넣고 볶았다. 이후 소파엽 표고버섯을 넣고 간 마늘을 넣고 진간장을 넣은 뒤 말린 표고버섯을 우린 표고물을 부어 끓였다. 간의 기준은 달짝지근한 장조림 맛이 나면 된다며 한 숟갈 먹어보고는 감탄했다. 전분 물을 넣어 국물을 걸쭉하게 만든 뒤 삶은 달걀에 넣어 장사할 때 바로바로 얹어서 나가면 된다 말했다.

백종원은 양세형에게 긴 업소용 팬에 나무주걱으로 저으며 볶고 있는 양세형에게 주걱으로 볶는 시범을 보이며 넓게 해야 골고루 익는다 가르쳤다. 양세형이 완성한 표고버섯덮밥을 먹어본 세 사람은 간이 딱 맞는다며 됐다했다. 박재범은 빵 반죽을 오븐 팬에 잘 펴놓고 그 위에 어제 조린 복숭아조림을 얹었다. 전날 백종원은 복숭아로 빨을 만들어 아이스크림이랑 먹으며 맛있다 박재범이 하자 피치코블러라 말하자 백종원은 어떻게 알았냐며 오늘 그걸 만들거라 말했다. 다른 제빵과 달리 대충해도 된다며 밀카루 2컵 설탕 반, 우유, 달걀 하나, 밥 숟가락으로 소금 반 숟가락, 베이킹파우더 한 숟가락을 넣어 반죽이 부드럽게 흘러내리게 하면 된다 했다. 이 반죽을 밥솥에 깔고, 그 위로 복숭아와 국물을 얹어주고 만능 찜 모드로 약 35~40분 쪄주면 촉촉한 밥솥 피치 코블러가 완성된다며 피치코블러를 완성해 바닐라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었다. 

마약 옥수수를 만들기 위해 백진희가 옥수수에 나무젓가락을 꼽는데 박재범이 도왔다. 전날 백진희는 자신이 준비해온 마약옥수수를 만들어 함께 테스트해봤다. 버터를 넣고 마요네즈를 풀고 올리고당을 넣어 끓인 뒤 미리 삶은 옥수수를 넣어 잘 묻도록 돌리며 갈색 빛이 나기까지 익히고 파마산 치즈위에 얹어 골고루 무쳤다. 마무리는 한국식으로 고춧가루를 살짝 얹었고, 이를 먹어본 세 사람은 바로 내려놨다. 백종원은 한참 부족하다며 튀김가루 반죽에 옥수수 꼬치채로 담갔다가 튀겼다. 그 다음 연유와 치즈를 무치고 그 위에 칠리가루를 뿌려 양세형과 백진희, 박재범에게 차례로 건네자 세 사람은 너무 맛있다며 감탄했다. 백종원도 너무 맛있다며, 양세형은 칠리가루 뿌리니까 멕시칸 느낌까지 난다 말했다. 

백종원은 솥을 깨끗이 씻고 휴게소 대표 메뉴 표고 국밥을 했다. 대파, 돼지고기를 표고의 반 만큼 넣고 볶다가 하얗게 고기가 익으면 새우젓을 넣고 볶은 뒤 양파, 불린 표고버섯, 고춧가루, 국간장을 넣고 고추기름이 나올 때까지 볶았다. 말린 표고 우린 물과 사골육수를 넣어 볶은 재료를 넣고 끓이자 표고국밥이 완성됐다. 

양세형이 대형 솥에 식용유와 참기름을 섞고 대파, 돼지고기를 넣고 볶았다. 백종원은 돼지고기 지방이 녹을 때까지 저어주면 된다며 그 뒤 표고버섯과 양파를 넣고 고춧가루와 나머지 재료를 넣었다. 양세형이 나무주걱을 저으며 지치자 백종원이 주걱을 들고 저었다. 

장사개시 11시, 전날과 전혀 다르게 사람들이 화장실 앞까지 줄을 서 네 사람 모두 놀랐다. 백종원은 주문표를 보더니 바로 번호들을 눌렀다. 음식이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 선호출을 한 뒤 따뜻한 거 바로 퍼드리겠다며 보는 데에서 바로 국밥을 퍼 밀린 주문을 해결했다.  

촉복파이가 완성돼 개시하자마자 주문이 들어와 바닐라아이스크림을 얹어 나가자 손님은 빵이 브라우니처럼 부드럽다며 감탄했다. 계속되는 호출에도 줄줄이 들어오는 주문표에 양세형은 당황했다. 영표국밥을 시킨 아이 손님도 맵지 않고 맛있다 한 이기메뉴 국밥 재료가 떨어지자 여분의 재료를 5분간 끓이며 백종원은 백진희를 챙기고, 다른 쟁반과 반찬을 세팅하고 밥을 채우고 덮밥 소스를 리필하며 부지런히 움직였다. 

sbs 예능 '맛남의광장' 방송 캡처
sbs 예능 '맛남의광장' 방송 캡처

양세형이 밀려드는 주문에 허덕이는데 갑자기 호출 번호는 뜨지만 소리가 나오지 않았고, 그러다 주문이 다시 들어와 6개나 밀렸다. 박재범과 백진희도 당황하는데 관계자가 해결하지 못하자 백종원은 말로 하라 말해 모두 소리치며 직접 호출했다. 

양세형이 수저부터 세팅하고 계란을 잘라 완성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자 주문은 계속 밀리는 가운데 밥이 떨어지자 백종원이 자신의 밥을 빌려줬다. 양세형은 아까 예능이라하지 않았냐 하자 백종원은 리얼 예능이라 답했다. 백진희가 괜찮냐 묻자 박재범은 새로 만든 촉복파이를 오븐에 넣었다. 박재범은 힘들지만 멈추면 안될 것 같다 말했다. 백진희는 식당 가서 재촉하면 안되겠다 말했다.  

한 할아버지가 백종원에게 와 덮밥이 계속 기다리는데 안나온다 말하자 백종원은 죄송하다 했다. 보다 못해 백종원이 양세형을 보고 아직도 그러고 있냐며 감이 생겨야 한다며 너무FM이라며 바로 그릇에 담으며 도와주자 달걀도 자르지 않고 사과하며 밀린 주문을 해결했다. 

약 두 시간 만에 점심장사가 드디어 마무리되고 휴식시간을 갖는 멤버들. 박재범은 지금 한 세, 네신 줄 알았다며 이게 방송으로 나가면 재밌을까라며 걱정했다. 그 와중에도 백종원은 영표국밥을 조리해 직원들의 밥을 챙겼다. 계속 불 앞에 있었던 백종원은 자신은 열 좀 내려야 뭘 먹을 수 있다며 밖으로 나갔다. 넋이 나간 세 사람, 그 와중에 양세형은 줄 서서 먹을만하다며 감탄했다. 박재범은 너무 힘들어 일부러 파이를 타게 만들까 했다며 그럼 쉴 수 있으니까라며 이제 음식 프로그램은 안나오는걸로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점심식사 집계 결과 평상시 점심시간의 두 배라 말했다. 백종원은 장사보다 홍보를 위한 거라 당부하며 멤버들에게 원래 2인이 할 몫인데 대단하다 칭찬하며 정규프로가 되면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다 말했다. 오후장사를 앞두고 다들 처음과 달리 미리 준비를 철저히 했다. 양세형은 점심때보다 훨씬 빨라진 속도로 여유까지 보였다. 버섯을 싫어한다는 아이 손님도 맛있다며 열심히 먹었고, 멤버들 모두 손님들에게 영동 복숭아, 옥수수, 표고버섯을 홍보했다. 백종원은 국밥을 먹으러 온 영동 표고버섯 판매상인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직접 판 표고로 만든 국밥을 먹은 상인과 가족도 맛있다하자 백종원은 상인분 아이디어로 만든거라며 방송 나가고도 계속 싸게 팔아야 잘된다 당부했다. 

오후 5시 길던 줄도 사라지고, 맛남의 광장 팝업스토어 영업이 끝나고 영표국밥 119개, 영표덮밥 105개, 촉복파이 121개, 멕시칸 지니 콘꼬치 146개로 집계됐고, 황간휴게소에서 이 메뉴들을 만나볼 수 있다. 복숭아 철이 지나면 사과로 바꿔서 파이를 팔겠다 했고 방송이 종료됐다. 

 

 

지역의 특산품이나 로컬푸드를 이용해 기존에 맛볼 수 없었던 신메뉴를 개발,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교통 이용객들에게 선보이는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은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