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영화 '너의 결혼식'이 13일 추석특선영화로 방송되면서 출연배우 박보영-김영광에 관심이 집중됐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영화다.
첫사랑의 공감대와 건축이라는 이색적 소재를 접목시켜 410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은 '건축학개론' 이후 6년 만에 찾아온 첫사랑 로맨스로 반가움을 더하는 '너의 결혼식'은 고등학생부터 사회 초년생까지 이어지는 두 남녀의 연대기를 유쾌한 터치로 그려내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승희를 향한 마음만은 늘 한결같지만 고등학교, 대학교, 사회인이라는 환경의 변화에 따라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는 우연의 첫사랑 이야기는 시간의 흐름만큼이나 다채로운 사건과 드라마로 극을 채우며 기존 로맨스 영화와는 또 다른 신선함을 전한다.
생각만 해도 기쁘고 행복하고 좋았던 순간, 이와는 반대로 마음 같지 않아 화나고 슬프고 좌절했던 첫사랑의 다양한 감정과 이를 통해 조금씩 성장해 가는 사랑스러운 인물들의 이야기를 ‘연대기’라는 새로운 틀에 담아낸 '너의 결혼식'은 첫사랑의 풋풋한 감성과 연애의 과정 속 깊어지는 성장, 그리고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법한 빛나는 청춘의 추억이 유쾌하게 녹아 있다.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브라운관을 접수한 박보영은 '너의 결혼식'을 통해 우연의 첫사랑 그녀 ‘환승희’ 역을 통해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까칠한 성격으로 쉽게 마음을 열지 않지만 3초 만에 반하는 운명적인 사랑을 기다리는 승희를 거침없는 매력과 성숙한 감정 연기로 표현해낸 박보영은 통통 튀는 매력과 사랑스러움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함께 호흡을 맞춘 김영광은 “정말 잘하고 정말 멋있는 배우다. ‘우연이 바라본 승희가 이렇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할 만큼 제가 생각했던 ‘승희’와 완벽하게 일치한 캐릭터를 보여주었다”고 전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개봉한 영화 '너의 결혼식'은 관객수 2,820,685명, 네티즌 평점 9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