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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송해야 고향가자(2부작)’ 마지막화, “가능할 수 있을 겁니다” 송해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축구대회’를 통해 방북 가능성 몇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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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추석특집 ‘송해야 고향가자’가 드디어 그 베일을 벗었다. MBN 추석특집 다큐 ‘송해야 고향가자’는 “93세 희극인 송해의 고향가기 소동극을 통해 남과 북의 현주소와 한 인간의 희망과 비애를 조망하는 프로그램”이다. 12일 방송에서는 2부작 중 ‘2부 송해, 어머니를 만나다’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해를 고향에 보내주기 위해 ‘송해 고향 땅 밟기 프로젝트’를 결연한 엄수용과 박성광, 한여름이 함께한 모습이 공개되었다. 세 사람을 비롯해서 제작진도 발을 벗고 송해가 고향에 갈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힘썼다. 제작진들이 찾은 방법은 ‘민간 교류’ 협회를 통한 것이었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은 1998년 민족 화해와 통일 준비를 위해 만들어진 민간 차원의 시민사회단체 협의체이다. 제작진들은 ‘북이 방문을 동의하는 성격의 초청장을 보내주면’ 충분히 진행이 가능하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제작진은 이어서 대북협력 민간단체들과 연락을 취해서, 실제 방북을 했던 민간단체들의 정보를 얻었다. 그 중 한 국제기구는 “저희뿐만이 아니라 주요 NGO들이 2017년 말에 철수를 한 거로 알고 있고요”라고 말했다. 아쉽게도 시시각각 변하는 남북정세로 인해 쉽지는 않았다.

MBN추석특집 다큐 ‘송해야 고향가자’ 방송 캡쳐
MBN추석특집 다큐 ‘송해야 고향가자’ 방송 캡쳐

하지만 돌파구를 찾는 길은 계속 되었다. 송해 고향 방문을 위해 열심히 뛴 ‘송해야 고향가자’ 팀은 또 새로운 정보를 입수했다. 송해는 고향을 가겠다는 다짐을 잊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만드는 망향가를 공개했다. 그 이야기를 공개한 인터뷰에서 송해는 “‘세월아 가지 말고 거기 섰거라 나 고향 갈 때까지만 좀 섰거라’ 이런 가사가 있는데 그런 분들의 애절한 희망이 얼마나 많았으면 그런 노랫말이 나왔겠어요”라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지난 2019년 6월 30일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을 기억하며 감회가 새로웠음을 언급했다.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은 세 국가의 대통령이 사상 처음으로 판문점에서 가진 회동이다. 1953년 정전 협정 이후 66년만에 이뤄진 북미 정상의 만남인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성광이 새로운 돌파구를 가지고 온 모습이 공개되었다. 그는 작년(2018년) 8월 ‘연천미라클축구단(U-15)’이 남북 민간 교류의 촉매가 되었단 기사를 접했고, 바로 그 축구단을 찾아갔다. 북한을 갈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직접 찾아간 것이다. 이들은 총 10일동안 김일성 종합 경기장에서 열린 제4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 나가 5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제작진들은 좀 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남북유소년축구단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남북체육교류협회’를 찾아갔다. 거기서 들은 소식은 “가능할 수 있을 겁니다”라는 긍정적인 답변이었다. 작년(2018년)에는 육로로 168명의 남측 유소년축구단이 서해선 통해 방북을 한 이력이 있는 것이다. 이 희망적인 메시지는 과연 실현될 수 있을까.

MBN 다큐 ‘송해야 고향가자’는 추석특집으로, 1부 ‘송해, 송해를 만나다’는 11일(오늘) 저녁 11시에 진행되었다. 송해야 고향가자 2부는 내일(12일) 밤 11시에 방영된다. MC이자 개그맨인 송해의 일생을 다루는 이 방송에서는 개그맨 후배 엄수용과 박성광, 트로트 후배 가수 한여름 등이 함께 한다. 이들은 ‘송해 고향 땅 밟기 프로젝트’를 맺었다. 송해는 1927년 4월 27일생으로 올해 93세, 고향은 황해도 재령이다. 참고로 한여름의 나이는 1996년생으로 24세다. 지난해 1집 앨범 ‘HAN SUMMER’로 데뷔한 파릇파릇 20대 신세대 가수로, 빼어난 미모와 간드러진 가창력으로 빠르게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무서운 신예다. 또한 한여름은 2018년 전국노래자랑 홍성군 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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