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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생일편지(2부작)’ 마지막화, 송건희 X 조수민 X 김이경 서로 엇갈린 인연 ...드디어 함께 하게 된 첫사랑

  • 정미경 기자
  • 승인 2019.09.1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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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기자]  

12일 방영 된 KBS 특별기획 단편 드라마 ‘생일편지’에서는 조선으로 배를 타러 가기 위해 이동하는 김무길(송건희)과 여일애(조수민)의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하지만 배를 타러 간 이들은 사기를 당한 것이었다. 돈을 갈취하기 위해 두 사람이 짜고 친 것이었다. 항구에 도착한 이들은 신변 위협에 노출되었고, 급히 자리를 이동하려했다. 하지만 여일애의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었기에, 이동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런 그에게 뱃사람은 “애꿎은 놈한테 돈 뜯겼구만, 가!”라고 소리쳤고, 설상가상으로 여일애는 쓰러지게 되었다.

급박한 상황에 김무길(송건희)은 “보소, 우리 이틀 내내 꼬박 굶고 걸어가 왔습니다 (...) 온 몸이 불덩입니다, 지금이라도 조선에 가서 치료 받아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사정했다. 그의 사정에 뱃사람은 “너까진 안 돼”라고 말하며 여일애만 태워주는 것을 허락했다. 같이 가고 싶었지만, 당장 여일애를 살려야했기에, 그는 발걸음을 돌이킬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 배에는 여일애와 김무길에게 사기를 친 두 작자도 타고 있었다. 깨어난 여일애는 배를 샅샅이 뒤지며 그를 찾았지만, 그는 어디에도 없었다. 김무길은 다행히 부둣가에서 그는 아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배에 타게 되었다. 하지만 여일애는 “그 놈 못 탔는데? 곧 떠나니까 들어가 있어”라는 뱃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배에서 내리고 말았다. 그렇게 두 사람은 엇갈리고 말았다.

KBS2TV드라마 ‘생일편지’ 방송 캡쳐
KBS2TV드라마 ‘생일편지’ 방송 캡쳐

이날 방송에서 김재연(전소민)은 “할아버지 다 알고 계셔, 남해로 보냈다가 반송 된 편지”라고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이야기를 들은 구기웅(김경남)은 “그래서 할아버지가 어제...!”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재연아 여일애 할머니, 돌아가셨겠지?”라고 고민하다가, “잠깐만 너 이거 팔찌, 이거 히로시마에서 할아버지가 일애한테 채워주신 거라며”라고 말하며 그녀의 손목에 걸린 팔찌를 보고 번뜩 눈을 빛냈다. 과연 그녀는 여일애(정영숙)를 찾을 수 있게 될까.

조선으로 돌아온 김무길(송건희)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어머니와 큰형뿐만이 아니었다. 조영금(김이경) 역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가 오자 무길의 어머니(김희정)은 “영금아 니 신랑 왔다”라고 말하며, 그녀가 태기가 있다고 말했다. 과연 그녀의 아이는 누구의 아이인걸까. 따로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 조영금은 “작은오빠야 묻어는 줬나”라고 물었고 그 질문에 김무길은 “그럴 상황이 못 됐다”라고 답하며 속상해했다. 그녀는 “일애 언니는? 일애 언니도 죽었나?”라고 물었고, 김무길은 “영금아 아 가진 건 참말이가”라고 말했다. 그녀는 그에게 사정하며 “오빠야, 내랑 내 아기 거둬줄 사람 오빠야 밖에 없다, 이런 내한테라도 마음 붙이고 살믄 안 되겠나? 응?”라고 말했다. 그녀 역시 원치 않았던 상황이었던 것이다. 그녀의 말을 듣고 있던 김무길은 “집에 가자”라고 말하며 그녀에게 손을 내밀어 줬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함께 하게 되었고, 처음으로 다정히 손을 맞잡게 되었다. 서로가 서로를 위해 그늘이 되어준 것이다.

이 사실을 손녀인 김재연에게 말한 이유를 언급하며 김무길(전무송)은 “피보다 무서운 게 정이다 니 애비도, 니도 하나뿐인 내 새끼다 재연이 니가 영금이를 참 많이 빼닮았다”라고 말했다. 며칠 후 김재연은 우연히 집 앞에서 사회복지사를 만나게 되었고, 여일애가 요양원에 입원중인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피폭치료 때문에 환갑 넘게 일본에서 살다가 고국에서 삶을 마감하고 싶어 돌아왔다고 한다. 그녀는 현재 가족이 없는 상황이었고, 김재연(전소민)은 그녀를 자신의 집에 모시고 싶다 말했다. 하지만 사회복지사는 “근데 문제가 좀 있어요”라고 말하며 그녀가 현재 치매 환자라고 말했다.

그토록 기다리던 여일애(정영숙)을 만난 김재연은 “그럼 이 이름은 들어보신 적 있으세요? 김무길, 김무길이요”라고 물었지만,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비롯하여, 자신의 첫사랑 이름도 기억하지 못했다. 이어서 그녀는 “할머니 김무길씨한테 편지 쓰셨다면서요, 김무길씨 모르시겠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의 반응은 다른 곳에서 나왔다. 여일애는 자신의 이름도 기억 못하는 상황에서, 그녀의 팔에 있는 팔찌를 보곤 “니 영금이가?”라고 말하며 분을 내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조선에 돌아왔던 것이었다. 김무길의 집에 간 그녀는 마당에서 아이를 업고 있던 조영금을 만났고, 그녀는 “돌 다 됐다, 완전 무길 오빠야 거푸집이지? (...) 기다릴끼가? 그냥 가믄 안 되나?”라는 말을 들었다. 그 말은 거짓말이었지만, 그녀는 전혀 알지 못했고 두 사람 사이를 오해하고 말았다. 이들의 인연은 계속 어긋났다. 결국 여일애는 그를 떠났고, 조영금 역시 6.25 전쟁에서 목숨을 잃었다. 조영금은 “오빠야 용서해라, 내 죄를 져가, 이리 된 것 같다”라고 말하며 연금은 그에게 여일애에게서 받은 팔찌를 건넸다. 이어서 그녀는 “일애언니 찾으면 미안타고 대신 전해도”, “그거 아나, 오빠가 내 이름 불러줄 때, 기분 날아갈 것 같데이, 계속 불러도”라고 말하며 눈을 감았다.

결국 김무길(전무송)과 여일애(정영숙)은 중환자실에서 만나게 되었고, 기적적으로 그는 의식 회복을, 그리고 그녀는 기억이 돌아오게 되었다. 과연 이들은 남은 일생을 평안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게 될까.

KBS2TV드라마 ‘생일편지’ 포스터(출처: 공식홈페이지)
KBS2TV드라마 ‘생일편지’ 포스터(출처: 공식홈페이지)

KBS2TV 드라마 ‘생일편지’는 “잊지 못할 첫사랑에게서 생일편지를 받은 후, 1945년 히로시마의 기억 속으로 들어간 한 노인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2019년의 인물로는 김무길과 김재연, 구기웅, 여일애 등이 있다. 등장인물 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김무길은 현재 투병중인 인물로, 1945년에 히로시마로 징용되어 원폭을 겪고 고향에 돌아온다. 김재연은 무길의 손녀로, 웹툰 작가로 활동 중이다. 그녀는 무길의 손에 자라 할아버지에 대한 정이 애틋하다. 구기웅은 재연의 애인이자 대학 동창으로, 웹툰 스토리 작가이다. 그는 재연을 따라 합천으로 내려왔다.

과거 1945년 인물로는 김무길, 여일애, 조함덕, 조영금 등이 있으며, 등장인물 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여일애는 무길의 고향친구이자 첫사랑이다. 히로시마에서 무길과 재회하는 인물이다. 조함덕은 무길의 고향 친구로 무길과 사이가 좋지 않다. 무길과 함께 히로시마로 떠나는 인물이다. 조영금은 함덕의 여동생으로 무길을 짝사랑하는 인물이다. 출연진으로는 전무송(김무길 역)과 전소민(김재연 역), 김경남(구기웅 역), 정영숙(여일애 역), 송건희(김무길 역), 조수민(여일애 역), 고건한(조함덕 역) 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추석특집 2부작 방영된다. 11일과 12일(수, 목) 오후 10시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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