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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앰김치’ 1화, “우리가 알던 매운맛과는 달라요” 미식의 도시 스페인 셰프 가족에게 ‘김치’는? (1)

  • 정미경 기자
  • 승인 2019.09.1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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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기자]  

추석특집 tvN 시사·교양 ‘아이앰김치’가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아이앰김치’는 “다른 식문화를 지닌 전 세계 가족들의 식탁에서 시작되는 낯설지만 익숙한 김치 이야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진행자로는 탤런트 김수미와 요리연구가 김소희가 함께한다.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그 외의 진행자로 ‘배추김치’, ‘깍두기’, ‘백김치’, ‘오이소박이’가 함께한다.

tvN시사·교양 ‘아이앰김치’ 방송 캡쳐
tvN시사·교양 ‘아이앰김치’ 방송 캡쳐

김수미는 “저는 김치 담그는 게 너무 행복해요. 이것을 누가 먹어줄 사람이 있다는 게”라고 말하며 김치를 담그고 있었다. 그녀는 왜 외국에 김치를 담궈주기로 결심했는지 물어보는 인터뷰에서 “외국을 갔더니 5성급 호텔에 김치가 다 나와요. 근데 문제는 중국산이에요. 그게 너무 마음이 아파요. 왜냐면 중국산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신토불이! (...) 우리나라에 김치가 얼마나 건강에 좋고 맛있고, 좋은가 그걸 좀 많이 알려주고 싶어. 내 대가 끝나면 할 사람이 없는 것 같아. 나같이 김치에 미친 여자가 아니면 없을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처음으로 김치가 배달 된 곳은, 미식의 도시 ‘스페인 산 세파스티안’이었다. 그곳에는 가족끼리 함께 호텔을 운영하는 곳이 있는데, 가족호텔의 메인 셰프 ‘샤비’ 가족이 있었다. 샤비는 가족호텔의 메인 셰프로 새로운 식재료에 호기심 많은 젊은 셰프이다. 그의 가족은 대식구로, 어머니 훌리와 딸 마야, 아버지 호세, 조카 에기아르, 제부 우나이, 여동생 아네가 함께하고 있다.

깍두기를 처음 맛 본 샤비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매운 것 같아요. 김치의 맛이 오래가는 매운 맛이라. 우리가 알던 매운맛과는 달라요”라고 말했다. 그의 아버지 호세는 전혀 김치에 입을 대지 않았는데, 이유를 물어보는 질문에 그는 “여기도 무는 있어요. 주로 가축들 사료로 줘요. 다음 생에 도전해볼게요, 다음 생에!”라고 대답하며 멋쩍게 웃었다. 샤비는 “한국 여행을 통해서 김치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됐어요 (...) 우리 스페인 음식과 접목을 시켜서 어떤 조화를 이루는지 한 번 보려고요”라고 말했다. 과연 그가 새롭게 조화할 김치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

앞으로 일주일동안 김치는 ‘스페인 산 세파스티안’에 있는 샤비 가족과 츄마 가족, 그리고 조지아에 위치한 자자 가족과 쇼타 가족과 함께한다. 유럽도시부터 산간 오지 마을까지 함께하는 일주일의 식탁이 공개된다. 평범한 식탁에서 시작되는 마법 같은 김치의 여행이 기대된다.

‘아이앰김치’는 오늘(12일) 1-2회 연속 방송한다. 같은 날 22시 10분에 채널 Olive에서 1회 재방송을 볼 수 있으며, 13일(금) 22시 20분에 같은 채널(Olive)에서 2회를 볼 수 있다. 이어서 16일(월)에는 10시 05분에 1회를, 17일(화) 10시에는 2회를 Olive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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