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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모두다쿵따리' 김호진, 이보희 딸 박시은 확신 "잃어버린 딸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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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상은 기자) '모두다쿵따리' 김호진의 의심은 정확했다. 이보희는 자신의 악행이 탄로날까 전전긍긍하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김호진이 이보희의 악행을 제대로 밝혀낼 수 있을까. 

12일 방송된 MBC '모두 다 쿵따리'에서 송보미(박시은 분)가 조순자(이보희 분)에게 자신이 찾던 여자가 맞는지 물어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보미는 조순자와 마주했다. 이에 송보미는 놀란 가슴을 간신히 진정시켰다. 송보미는 "속으로 감추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직접 물어본다. 혹시 나를 쿵따리에서 보기 이전 부터 알고 있었냐"고 물었고, 조순자는 "보미 씨도 나를 의심하고 있냐"고 웃으며 답했다. 하지만 이 모든건 조순자의 거짓된 연기. 조순자는 "한수호(김호진 분)도 나를 의심하던데 보미 씨도 그런거냐. 사실 이나비(서혜진 분)의 위로 언니가 하나 있었다. 그런데 내 눈앞에서 죽었다. 그 시절을 떠올리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를 들은 송보미는 안타까워했고, "그런 일이 있을 줄 몰랐다"며 의심을 거뒀다. 

이보희 박시은 김호진 / MBC '모두 다 쿵따리' 캡처
이보희 박시은 김호진 / MBC '모두 다 쿵따리' 캡처

송보미가 조순자와 얘기를 하고 나온 걸 본 문장수(강석정 분)은 잠시 대화를 나누자고 불렀다. 이어 송보미는 "과거 블랙박스 영상이나 내놔라"고 차갑게 대했고, 문장수는 "장모님이랑 무슨 이야기를 했냐"며 캐내기 시작했다. 이어 문장수는 쿵따리에서 사업 설명회를 하겠다 했고, 송보미는 "쿵따리 사람들은 나에게 중요한 사람들이다"라며 그들을 위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부탁했다. 

송하남(서성광 분)은 전화가 걸려오는걸 무시했다. 송다순, 다식(최지원, 김태율 분) 남매가 배가 아파서 아빠에게 전화를 했던 것. 하지만 추석 연휴여서 모든 병원과 약국이 문을 닫았던 것. 결국 편의점에서 소화제를 먹은 다식이는 "컵라면 사주면 안되냐"고 요구했으나 송다순은 "안된다"며 거듭 달랬다. 쿵따리에 가고 싶어하는 송다식을 달랜 송다순은 컵라면을 사줬고, 송다식은 "누나는 안먹어도 돼?"라며 컵라면을 사온 누나를 바라봤다. 송다순은 엄마처럼 다식이를 챙겨서 다시 집으로 향했다. 때마침 한수호가 남매가 있는 근처를 둘러봤고, 송보미와 만나 "아이들이 있는 근처를 찾아보자"며 뛰어다녔다.

송다순, 다식을 찾아다니던 송보미와 한수호는 한 식당으로 들어갔다. 아이들을 걱정한 두 사람은 찾지 못해서 힘들었지만 밥도 쫄쫄 굶어가면서 아이들만을 생각했다. 때마침 우연히 방문한 식당에선 과거 송다순의 장학금 전달식에서 다툼을 벌였던 사모님을 마주했다. 당황한 송보미는 있었던 사건을 한수호에게 밝혔고, 한수호는 황당해했다. 

같은 시각 조순자는 한수호가 자신에게 증거를 들이밀자 두려워했다. 그동안 벌였던 악행들이 다 드러나기 일보 직전이었다. 조순자는 속으로 "한수호가 더 큰 문제다"라고 생각했고, 문장수가 들어왔다. 조순자는 문장수를 보자마자 "어떻게 처리 할거냐"고 닦달했고, 문장수는 "털어서 먼지 안나오는 사람 없다"며 한수호의 약점을 찾기 시작했다. 

식당에서 송보미는 한수호와 대화를 나누다 조순자와 만난 사실을 밝혔다. 송보미는 "사모님에게 슬픈 추억이 있으시더라"며 "아무래도 우리가 오해한거 같다. 과거에 이나비의 언니를 잃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한수호는 과거 서우선(박혜진 분)의 말을 떠올렸다. 서우선은 한수호에게 "죽지도 않은 애를 조순자가 제사를 지냈다"며 분개했던 것. 한수호가 끝까지 의심을 거두지 않자 그래도 송보미는 끝까지 조순자는 죄가 없다고 했다.  

방송말미 조복자(최수린 분)는 남편과 함께 의료기구 판매에 열을 올렸다. 퇴근을 하고 집으로 간 조복자 부부는 아들 남다운(김해원 분)이 들어오는걸 발견했다. 남다운에게 조복자 부부는 "다시 게임을 해서 상금을 나눠갖자"며 철없는 소리를 했다. 그러던 중 허리를 삐끗해 진미은(명지연 분)를 찾아갔다. 진미은은 남다운의 알몸을 자신도 모르게 떠올렸고, 부끄러워했다. 송보미와 한수호가 쿵따리로 돌아와 서울에서 포장해온 닭볶음탕을 줬고, 남다운은 "송보미 씨 내가 밥 먹자고 할 때는 싫어하더니"라며 화를 내며 일어서 웃음을 안겼다. 

한수호는 다음날 서울로 올라가 조순자와 연관된 인물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한수호는 송보미 사진을 보여주며 "기억 나냐"고 물었고, 한수호는 "조순자 여사와 아는 사이냐"고 물었다. 이어 송보미와 얽힌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조순자의 악행을 확신했다. 비슷한 시각 송다순은 다식이가 복통을 호소하자 급하게 일어나 쿵따리로 향했다. 조순자는 한수호를 회사 근처에서 목격하고 "여긴 무슨일로 왔냐"고 물었다. 한수호는 "회장님 과거에 잃어버린 손녀가 정말 살아있는거 맞냐"며 "드릴 말씀이 있다"고 조순자를 향한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송보미는 송 남매가 병원으로 실려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걱정했다. 한수호는 조순자에게 "송보미 씨가 잃어버린 딸 아니냐"며 직접적으로 물었고, 조순자는 "뭐라고?"라며 두려워하기 시작했다. 

MBC '모두 다 쿵따리' 인물관계도
MBC '모두 다 쿵따리' 인물관계도

한편 '모두 다 쿵따리'는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모두 다 쿵따리'는 뉴욕라이프를 즐기던 뉴요커에서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미국에서 추방당한 송보미(박시은 분)와 한때는 뉴욕 금융시장에서 신화를 쓴 입지전적 인물이었으나, 딸의 병을 고치기 위해 천연치료제 개발에 힘쓰고 있는 한수호(김호진 분) 두 사람이 '쿵따리'에 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유쾌한 농촌 드라마다. 인물 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배우 박시은은 프리랜서 사진작가 송보미 역으로 변신한다. 송보미는 미국 입양 후 처음으로 고향인 쿵따리 마을로 돌아와 정착하는 인물이다. 미게임 대주주 조순자와 대립한다. 배우 김호진은 쿵따리 마을 허브농장 주인 한수호 역으로 혈소판 감소증을 앓고 있는 딸 아름이를 구하기 위해 쿵따리 마을에 정착, 천연치료제를 개발중에 힘쓴다. 미게임 대주주 조순자 역의 이보희는 6살인 어린 친딸 이봄(송보미)이를 내다 버린 비정한 과거를 갖고 있다.

배우 서혜진은 미게임 홍보이사이자 조순자 딸 이나비로 분한다. 강석정이 이나비 남편 문장수 역으로 미게임 게임 개발 CTO로 변신해 송보미를 희생시킨 후 이나비라는 동아줄을 잡은 야망남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배우 박혜진이 조순자가 유일하게 두려워하는 시어머니 서우선 역으로 명동 사채시장 큰손이었으나 손녀딸 봄이를 잃은 아픔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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