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장항준 감독이 윤종신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634회는 ‘윤.따의 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장항준 감독을 비롯해 김이나 작사가, 유세윤, 박재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항준은 윤종신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라디오 DJ와 작가로 만난 두 사람은 어느새 친구가 됐고, 집에서 게임을 함께 하고 점심을 먹다 같이 살게 됐다.
장항준은 “그렇게 살 때도 많이 지원을 받았고 신혼때 힘들었을 때도 윤종신 씨가 ‘항준아 집에 뭐 필요해?’ 하더니 쓰레기봉투, 쌀, 주방세제 등을 갖다줬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은 되게 고마운 거다. 저나 와이프가 아무한테도 주목받지 못하던 시절인데 윤종신 씨 말로는 그냥 재밌는 친구라는 이유로 매번 와서 들여다보고 원조해주고 간 것 자체가 되게 고맙다”고 고백했다.
1969년생인 장항준의 나이는 51세. 1972년생으로 48세인 김은희 작가와는 세 살 차이가 난다. 1998년 결혼한 두 사람은 슬하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며, 윤종신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라디오스타’에서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