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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하선호, ‘플레이어’ 장동민과 논란 후 밝은 근황…‘낭랑 1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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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플레이어’에 출연했다가 장동민과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휩싸인 래퍼 하선호가 밝은 근황을 전했다.

지난 10일 하선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흰색 의상을 입은 하선호가 담겼다. 그는 턱 밑에 손가락 포즈를 댄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옅은 미소를 머금고 청순한 분위기를 자아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선호는 2002년생으로 올해 나이 18세의 고등학생이다. 그는 지난해 Mnet ‘고등래퍼 시즌2’에 출연하며 처음 이름을 알렸다. ‘고등래퍼’는 국내최초로 10대, 고등학생들의 랩 대항전을 그린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당시 하선호는 독특한 랩 스타일과 비주얼, 외고 출신이라는 남다른 학력을 자랑해 화제를 모은 인물. 특히 래퍼 양승호와 묘한 러브라인을 형성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선호 인스타그램
하선호 인스타그램

지난 1일에는 XtvN ‘플레이어’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쇼미더머니’를 패러디한 ‘쇼 미 더 플레이’라는 코너가 진행됐다. 여기서 장동민은 심사위원으로 등장했고, 하선호는 지원자 신분으로 나왔다.

하선호의 랩을 감상한 장동민은 합격자에게만 주는 목걸이를 들고 “원해요?”라고 물었고, 하선호는 “주세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장동민은 “나도 전화번호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하선호는 “저 18살인데..”라며 난감해 했고, 장동민은 “탈락 드리겠다”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은 장동민을 향해 “쓰레기”라고 장난치기도 했다.

방송이 공개된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미성년자를 두고 ‘번호를 달라’고 말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장동민에게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특히 ‘플레이어’ 게시판에는 장동민의 하차와 더불어 해당 장면을 그대로 내보낸 제작진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시청자 의견이 쏟아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예능은 예능일 뿐”이라며 왜 논란이 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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