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트] 서세원-서정희 딸 서동주, 미국 변호사+방송인 겸업 발표 후 첫 근황…“퇴근 후 장보기” (ft. 이혼) 

(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서세원-서정희 딸 서동주가 한국 활동을 시작하는 심경을 전한 후 미국에서의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끈다. 

11일 서동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퇴근 후 장보기 애호박, 단호박, 생대추, 고구마, 감자, 곤약, 참외, 깻잎, 파, 양파, 무, 도토리묵, 두부, 콩, 바나나 #내가정말원하는건짜파게티 #그리고허니버터칩 #시원한콜라 #참치깻잎김밥5줄#충무김밥 #프렌치프라이 #수플레팬케이크”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동주는 편안한 옷차림으로 마트에서 장을 보는 등 미국에서의 일상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서동주는 서세원과 서정희의 딸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학 (University of San Francisco) 법대를 졸업하고 현재 Perkins Coie(퍼킨스 코이) 로펌에서 일하는 중이다. 

그는 지난 5월 자신의 블로그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 합격 수기를 게재하며 화제를 모았다. 서동주는 대학 입학 당시 원하는 학교에 다 탈락한 후 우여곡절 끝에 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순수수학 전공으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MIT 졸업 후 와튼스쿨에 입학했고 1년동안 눈칫밥을 먹으며 힘든 시간을 겪었음을 고백했다. 

또한, 당시 선을 본 사람과 결혼을 했지만 이혼을 하게돼 또 한번의 실패를 겪어야만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서동주는 캘리포니아 바 시험을 준비했고 준비하는 동안 겪은 우울감과 힘듦에 대해 상세히 이야기해 많은 이들의 공감과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이렇게 몇 개월간 고군분투 끝에 마침내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어낸 서동주는 “해냈다. 스스로가 자랑스러웠다. 시험을 망쳤음에도 꾸역꾸역 마무리 짓고 나온 그 날의 내가 좋았다. 남들이 다 안될거라고 비웃을 때에도 쉽지 않은 길을 포기하지 않은 나란 사람이 꽤 마음에 들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자신의 인생을 담은 글을 공개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서동주는 변호사에서 방송인으로 또 한번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지난 9일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서동주와 한 식구가 된다. 오는 10월 서동주의 귀국과 동시에 정식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같은 공식입장 발표 후 일각에서는 어렵사리 얻게 된 변호사 일은 그만두는 것이냐는 추측이 일었고, 이에 서동주는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에서 변호사 활동과 한국 방송 활동을 겸업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에고...하도 메세지가 많이 와서 여기에 글 남길게요. 변호사 일은 계속 할거에요 ㅎㅎ (내가 얼마나 고생해서 된건데ㅠㅜ) ”라며 “물론 인스타에는 즐거운 사진만 올리니까 하루 종일 일하다가 한시간만 휴식하러 나갔어도 사진상으로는 마치 늘 놀기만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을거에요. 하지만 제 주변 사람들은 잘 알다시피, 실상은 정말 지칠 정도로 일해요...ㅠ 어쨌거나 돈 잘 받으면서 일 잘 다니고 있어요ㅠㅜ 함께 걱정해줘서 다들 고마워요”라고 향후 활동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동주씨한테 긍정 에너지를 많이 받아요. 늘 화이팅입니다”, “변호사로서 인간으로서 늘 도전하는 모습 멋있어요! 기대할게요”, “화이팅입니다” 등 응원의 메세지가 이어졌다.

이혼의 아픔과 고군분투 끝에 얻어낸 변호사 이후 방송인으로 도전장을 내민 서동주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은 서동주 인스타그램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