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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간염 유행 원인 ‘오염된 조개젓’으로 확인돼, 질병관리본부 측 “섭취 중단” 권고

  • 김현서 기자
  • 승인 2019.09.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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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서 기자] 올해 급격히 증가한 A형간염 유행의 원인이 오염된 조개젓으로 확인됏다.

1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확인된 A형간염 집단발생 26건에 대해 역학조사를 시행한 결과 80.7%에 해당하는 21건에서 조개젓 섭취가 확인됐다.

또한 수거 가능한 조개 젓 18건 가운데 11건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으며 유전자 분석을 시행한 5건은 환자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와 조개젓에서 검출된 바이러스 유전자가 같은 '근연관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질병관리본부 측은 A형간염 안전성 확인 시까지 조개젓 섭취를 중단해줄 것을 권고했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식약처는 이달 중 조개젓 유통제품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고 조개젓 생산 제조업체에도 조개젓 제품의 유통판매를 당분간 중지토록 협조 요청할 방침이다.

A형 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생긴 간염으로 주로 급성 간염의 형태로나타난다. A형 간염은 기존의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과 같이 혈액을 통해 전염되는 것이 아니라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함으로써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와 접촉한 경우에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정도의 잠복기 이후 피로감이나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발열, 우측 상복부의 통증 등 일차적인 전신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형 간염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약은 개발되지 않았으며 일반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대증요법이 주된 치료다. 

A형 간염 이외에도 비브리오패혈증, 야외활동 후 고열, 두통, 구토, 설사, 복통, 메스꺼움 등의 의심증상 발생 시에는 그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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