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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아들 장용준(노엘), 음주운전 피해자와 3500만원에 합의…“바꿔치기 인정…아버지 개입 無”

  • 한수지 기자
  • 승인 2019.09.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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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 장용준(노엘)이 피해자와 3500만원에 합의한 사실이 밝혀졌다. 

11일 장용준(노엘) 측은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를 인정하고 피해자와 3500만 원에 합의한 사실을 밝혔다. 다만 아버지인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개입설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운전자 바꿔치기를 했다고 알려진 남성은 단순히 '아는 형'이라고 밝혀졌며 장제원 의원실과 아무 관계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장용준 대신 음주운전을 했다고 거짓 진술한 20대 김 모 씨를 범인도피 혐의로 입건하고 소환해 조사했다. 

현재 피해자와 합의를 마친 장용준은 자진해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지인에게 바꿔치기를 부탁했다고 자백하는 등 반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용준 / Mnet '고등래퍼' 방송 캡처
장용준 / Mnet '고등래퍼' 방송 캡처

앞서 10일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장용준과 오토바이 운전자 A 씨는 3500만 원을 주고받는 것으로 합의했다. 장용준의 변호인 측은 "통상적인 합의금보다 액수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장 씨 관련 언론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어 피해자와 서둘러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들의 음주사고 관련 아버지의 개입설이 제기되자 장제원 의원은 SNS를 통해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10일 장제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제원 아들 음주운전 '바꿔치기', 의원실 연루됐나'라는 제목의 기사 링크와 함께 "이 기사에 나오는 운전자로 바꿔치기 하려했다는 30대 남성 A씨라는 사람은 제 의원실과는 어떠한 관련도 없는 사람임을 분명히 밝힌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저는 이 기사에 대해 기사삭제 및 정정보도를 요청할 뿐만 아니라, 할 수 있는 모든 민,형사상의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라며 "지금까지 숱한 피의사실 공표와 의혹 부풀리기 보도에 대해서도 수사결과가 얘기해 줄거라 믿고 참고 있었지만, '장제원 의원실 관계자로 의심된다'라는 식의 '카더라' 보도를 통해 마치 운전자 바꿔치기 당사자가 의원실 관계자인 것 같이 묘사한 기사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명예훼손이다"라고 분노했다.

장용준은 오전 서울 마포구 창전 사거리에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2%의 상태로 벤츠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A 씨의 오토바이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공개된 CCTV 영상에서 장용준이 운전한 차량은 시속 100km 정도의 속도로 질주했다. 사고 당시 장 씨가 몰았던 벤츠는 리스 차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장용준은 현장에서 피해자와 합의를 시도하려고 했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하려했다는 소식이 보도되면서 논란은 가중됐다. 

활동명 노엘인 래퍼 장용준은 2000년 생으로 올해 나이 20세다. 그는 2017년 Mnet '고등래퍼'를 통해 처음 대중의 눈도장을 받았고 음주, 담배,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시도한 의혹에 휩싸이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바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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