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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 정말 루비콘 강을 건넜을까?”…‘김현정의 뉴스쇼’ 권영철의 WHY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09.1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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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석열 검찰의 현재 분위기에 대해서 분석했다.

11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윤석열, 루비콘 강 건넜나?’, ‘실시간 검색어의 탄생(오종현)’, ‘[뉴스닥] 상 : 윤석열, 조국, 하 : 조국, 한국당/유열의 음악앨범(유열)’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법무부가 조국(54) 법무부 장관 일가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고위 간부들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을 배제한 특별수사팀’ 구성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제안은 조국 장관의 취임을 즈음해 나온 것으로, 검찰이 이를 즉각 거부함에 따라 법무부와 검찰 간에 긴장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법무부는 일부 간부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 공식 제안이 아니라며 의미를 애써 축소했으나, 검찰 고위 관계자들은 법무부가 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은 아닌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양상이다.

이와 관련, ‘김현철의 뉴스쇼’의 ‘와이(WHY)뉴스’ 코너는 “윤석열 검찰, 정말 루비콘 강을 건넜을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권영철 CBS 대기자는 “지금 사실은 검찰 관계자들이 다들 입을 닫고 있다. 전화도 잘 안 받고 (취재가 잘 안 된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권영철 대기자는 “지금 흐름이 (검찰이) 청와대 정부와 정면 충돌하는 모양을 빚고 있지 않나? 또 청와대도 검찰을 비판하고 여당도 검찰을 비판하고. 사실은 문재인 대통령이 발탁해서 임명한 게 윤석열 총장 아니겠나? 그런데 오히려 수사에 들어가면서 청와대, 여당, 정부, 총리까지 나서서 검찰의 수사 형태를 비판하는 정도, 견제하고 있는 그런 것들이어서 이게 정말 윤석열 총장이 청와대나 정부하고 맞서보자는 것이냐 아니냐. 여기에 사람들이 큰 관심사여서 제목(윤석열 검찰, 정말 루비콘 강을 건넜을까?)을 이렇게 잡았다”고 설명했다.

또 “(분위기상 취재가) 잘 안 되고 있는데 어렵사리 어제 검찰 핵심 관계자하고 통화를 했는데. 검찰은 원칙대로 수사하고 있다, 더 이상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 이해해 달라. 철저하게 원칙대로 가고 있다, 이 얘기만 계속 반복을 했다. 어쨌건 중요한 사안 중 하나는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장관을 임명하면서 검찰은 검찰의 일을 하고 장관은 장관의 일을 하면 된다고 얘기했다”고 언급했다.

법무부가 검찰 고위 간부들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을 배제한 특별수사팀’ 구성을 제안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그 내용에 대해서 얘기를 듣긴 했는데, 어쨌건 김오수 차관이 제안 형식으로. 윤석열 총장도 무리한 수사를 한다는 비판을 계속 받고 있다.. 조국 장관은 수사 대상자고. 그러니까 장관과 총장을 제외하고 강원랜드 비리 수사 때 문무일 총장이 특별 수사단을 꾸려서 갔지 않나? 그런 체제로 해 보자는 제안을 했던 정도지, 그러면 법무부에서 제안한 것은 지금 이대로 가면 혹시라도 공정성이 의심받지 않을까라는 것이었고, 검찰이 받지 않은 것도 그렇게 하면 그게 오히려 (의심 받는 거라고 생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석열 검찰에 대해서는 “검찰은 단순히 조국 장관 후보자에 대한 수사로 봤지만 청와대나 여당이 볼 때는 이건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에 반기를 드는 걸로 비쳐지는 거다. 검찰이 수를 좀 잘못 읽었지 않느냐, 너무 안이하게 판단했지 않느냐,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것”이라며 “외관상 그렇게(검찰 개혁에 대한 반기로) 비쳐지지만 실제는 그렇지는 않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총장은 청문회 과정에서 검찰 개혁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말을 분명히 언급했다. 윤 총장은 특히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직후에 자신은 패스트트랙에 올려진 검찰 개혁 관련 법안에 대해서 국회를 상대로 설명하거나 검찰 관계자들이 로비하지 않도록 하겠다, 이 언급을 했다 그런다. 그러니까 법은 국회가 만들면 되는 것이고. 검찰은 검찰의 일을 하면 된다는 그런 원론적인 입장이었던 거다. 윤 총장을 잘 아는 전현직 검찰 고위 관계자들은 수사의 시작은 충정이었을 것이다, 무슨 저의를 갖고 수사하거나 그런 스타일은 아니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 그런데 수사를 하다 보니까 기호지세. 호랑이 등에 올라탄 형국이 돼버린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윤 총장의 스타일도 한몫을 했는데, 윤 총장을 잘 아는 전직 검찰 고위 관계자는 윤 총장은 밀당이 안 되는 사람이다, 밀고 당기고 이런 게 잘 안 된다, 있으면 가면 없으면 멈추는 스타일이다, 정무적인 판단을 잘 안 한다, 이렇게 얘기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루비콘강 건넌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하는 수밖에 없다. 나오면 나오는 대로 그렇게 가야 되는 것인데 윤석열 총장이 처음 시작이 충정을 가지고 시작한 것 아니겠나? 그러다 보니까 루비콘강을 건넜다기보다는 검찰은 검찰의 길을 갈 수밖에 없는 형국이 됐고, 그러면 조국 장관은 법무부 장관으로서 자신이 할 일을 하면 되는 것”아록 답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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