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추석연휴를 맞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로드플러스에 따르면 오는 12일(목) 0시부터 14일(토) 24시 사이에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민자고속도로 포함)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통행료가 면제된다.
단 지자체가 운영 중인 유료도로 통행료의 면제 여부는 지자체별로 상이하며, 일반차로, 하이패스 차로 모두 평상시와 동일하게 이용 가능하다.
한편 고속도로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인 12일(목)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13일(금)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11일~15일 5일간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추석은 연휴기간이 4일로 짧아 귀경보다는 귀성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 총 이동인원은 3356만 명으로 예측됐다.
1일 평균 671만 명이 이동하고, 추석 당일인 13일에는 최대 897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 이동인원은 지난해 추석 3790만 명보다 11.5% 감소하지만 1일 평균 이동인원은 지난해 일 632만 명보다 39만 명(6.2%)이 증가하고, 평시 일 326만 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귀성, 여행 시에는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29.5%로 가장 높았고, 귀경(귀가) 시에는 추석 다음날인 14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25.4%로 가장 높았다.
추석 당일 오후 출발도 23.6%로 나타나 추석 당일부터 다음날까지 귀경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 40분, 서울~부산 8시간 30분, 서울~광주 7시간 10분, 서서울~목포 8시간 30분, 서울~강릉 4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 20분, 부산~서울 8시간 30분, 광주~서울 6시간 50분, 목포~서서울 7시간 30분, 강릉~서울 4시간 2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