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기상청이 10일 방재 속보 및 강수 현황을 발표했다.
10일 오후 9시 20분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현재 서울, 경기 북부와 경기 서해안, 강원 영서 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4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밤사이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강수가 확대돼 11일 오전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 이상의 강한 비와 200mm 넘는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에 앞선 오후 8시 20분에는 강한 비 구름대가 경기북부서해안에서 북동진하고 있어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서울에는 시간당 1mm 내외의 약한 비가 내리거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으나, 앞으로 1~2시간 내에 서해상에서 비 구름대가 다시 유입되면서 강한 비가 시작되겠다고 예측했다.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영서에는 오늘 이미 50~100mm 가량의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비가 더해져 총 30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취약시간대인 야간에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한 비와 많은 비로 인해 비 피해가 우려되니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축대붕괴, 하천범람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행정안전부 역시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10일 오후 9시 30분 서울, 경기 부천 호우경보, 산사태, 상습침수, 위험지역 대피, 외출자제 등 안전에 주의 바란다고 알렸다.
현재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역은 인천, 서울, 경기도 안산, 화성, 군포, 성남, 광명,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의왕, 평택, 오산, 남양주, 구리, 안양, 수원, 의정부, 시흥, 과천이며, 호우주의보는 강원도 강원북부산지, 양구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춘천, 화천, 철원, 경기도 여주, 가평, 양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