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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최신유행 프로그램' 참전용사 논란→도 넘은 악플, 강나래 PD "지인들한테 뭐라하지 마세요" 경고

  • 강소현 기자
  • 승인 2019.09.1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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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최신유행 프로그램2' 강나래 PD가 악플러들에게 경고했다.

지난 7일 첫방송된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2'는 방송 시작전부터 6.25 참전용사를 비하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연출을 맡은 강나래 PD는 물론 지인의 인스타까지 찾아가 도를 넘은 악플을 달며 비하했다. 

논란이 된 장면은 지난해 10월 방영된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 시즌1 속의 '군무새' 에피소드다. 해당 영상에서 권혁수는 자신보다 군대를 늦게 갔다온 후배에게 "네가 간 건 군대도 아니야. 나 때는 말이야~"라며 으스댄다. 이를 본 60군번 월남전 참전용사였던 교수는 "월남전도 안 겪어본 놈들이"라며 손가락질을 한다. 

이어 48군번 6·25 참전용사라는 백발의 노인으로 분장한 김민교가 끝판왕으로 등장해 "6.25 전쟁도 안 겪어본 놈들이 뭘 안다고, 나 때는 말이여"라며 상황을 종료시킨다.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 시즌1 논란의 장면

방송 이후 1년이 지난 지금 시즌2 방영을 앞두고 뒤늦게 논란이 된 이유는 바로 6.25 참전용사를 비하했다는것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참전용사분들이 목숨걸고 팔다리 잃어가면서 싸웠는데 그 분들을 비하하냐", "전쟁 유공자를 비하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라며 비난했다. 불똥은 참전용사를 연기한 김민교에게도 튀었다.

그런 시나리오를 선택한 김민교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실망이라는 반응이 끊이질 않자 지난 7일 김민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죄송합니다. 가장 먼저 마음에 상처를 받으셨을 존경하는 참전 용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직접 사과를 드리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했기에 6.25 참전유공자회에 연락드려 비하나 조롱의 의도가 아니었음을 소상히 말씀드리고 이제야 사과글을 올리게 됐다.“이 땅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후손으로서 그분들께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며 “연기자로서 제 역할이 누군가에겐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꼭 가슴에 새기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일부 네티즌들은 연출을 맡은 강나래 PD의 인스타에 찾아가 도를 넘은 악플과 메시지를 끊임없이 보내며 비하했다.

강나래 PD 인스타그램 스토리
강나래 PD 인스타그램 스토리

이에 강나래 PD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제 지인 인스타까지 가서 이러지 마세요", "애들 지금 경찰서 갔어요 둘다 걱정돼서 하는 말임"라고 경고하며 "프리랜서 신분+출신 대학교로 공격하는데 왜 제가 그거에 초조하죠 저 상황으로 여기까지 온거 너무나 대견쓰한데 전혀 타격 없어요"라고 밝혔다.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2' 캡쳐

지난 6일  진행된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2' 제작발표회에서 오원택 PD는 해당 논란에 대해  "군대에서 선임이 후임을 일방적으로 괴롭히거나 하는 부정한 상황들을 희화화해서 풍자했다. 그런 개념으로 선임들이 후임들을 괴롭힐 수 있다고 하면 그것보다 더 윗 선임인 베트남 참전 용사, 6.25 참전 용사, 더 윗선이라면 이순신 장군까지 올라가서 더 윗세대가 있다고 표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참전용사를 희화화하거나 따라 하지는 않았다. 전체적인 맥락을 보면서 생각해주셧으면 좋겠다. 한 장면을 보면서 오해를 사는 부분이 있다면 저희가 더 조심하고 세심하게 편집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2'는 오는 7일 오전 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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