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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영화 ‘힘을내요 미스터리’ 박해준 “영수는 선한 캐릭터 아냐…영화가 선한 것”

  • 김현서 기자
  • 승인 2019.09.1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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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서 기자] 영화 ‘힘을내요 미스터리’ 박해준이 연기변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비가 내리던 10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힘을내요 미스터리’에 출연한 박해준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힘을내요 미스터리’는 가던 길도 멈추게 하는 심쿵 비주얼의 대복칼국수 반전미남 철수에게 어른보다 더 어른같은 딸 샛별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극 중 박해준은 물가에 내놓은 아이같은 형 철수를 자나깨나 걱정하는 동생 영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번 영화 ‘힘을내요 미스터리’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물었다. 박해준은 “대표님이랑 작품을 생각하던 중 이 역할을 되게 추천하셨다. 감독님이 저를 호감있게 봐주셔서 캐스팅해주신 것 같다”며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는 걸 하고 싶었다. 잘 맞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박해준 / 플레오이엔티 제공

박해준은 자신이 맡은 영수라는 캐릭터에 대해 “선한 캐릭터라고는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다. 그는 “ 일반적으로 가정의 가장같은 모습이다. 영수는 철도 없고 선한 캐릭터라고 보기에는 고집도 있다. 영하 자체가 선하고 예뻐서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의 필모그래피와 비교해 연기변신을 시도한 점에 대해서는 “화차란 영화로 시작해서 나름 잘 해내왔다. 잘 봐주셔서 이런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잘 나왔는지는 모르지만 편하게 작업을 했다”고 웃음 지었다. 

대구 지하철 참사라는 국민적 아픔를 코미디 영화로 표현해낸 점에 대해 박해준은 “감독님께 고마운 점이 있다. 불편하게 바라보는 것 일 수 있는데 그 분들에게 아프게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을 극복해서 다시 타협을 하고 서로 악수하며 화해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 캐릭터를 해내서 부담스러웠을 수도 있다. 감독님의 힘이었던 것 같다. 맑은 시선을 가지고 계셔서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참사를 그리면서도 ‘선’을 넘지 않았다고 말하자 “나의 경우는 그런 부분(지하철참사)에 대해 많은 이야기는 안한 것 같다.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형을 사랑하는 수 밖에 없었다. 항상 머리속에 50% 이상이 형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엄청 존경했던 사람같은 마음을 계속 가지게 연기를 한 것 뿐”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영화 ‘힘을내요 미스터리’는 오는 1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 러닝타임 1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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