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자신을 똑닮은 아들 지호의 성격을 언급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tvN '일로 만난 사이'에선 연예계 대표 약골로 알려진 유희열과 정재형이 유재석의 동료로 일손 돕기에 나섰다.이들은 이날 강화도 최대 규모의 왕골 재배지에서 노동을 하게 됐다. 왕골은 화문석의 주재료로, 왕골 뽑기 부터 수확한 왕골의 꽃 자르기, 왕골 쪼개서 묶기, 건조대에 널기 과정을 거치며 역대급 노동을 체험했다.
이날 유재석의 아들 지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자신을 쏙 빼닮은 면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희열은 "예술로 까분다며?"라고 물었다.
이어 유희열이 "너보다 더해?"라고 하자 유재석은 "'지호야 왜 이렇게 까부니 그러지마' 라고 아내 경은이랑 말하는데 속으로 뜨끔뜨끔하다"는 것.
유재석은 "경은이가 자꾸 물어본다"면서 "'난 안 그랬는데 왜 그러지?' 하면 '나도 저 정도 아니야' 했다"고 고백했다.
유희열은 딸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밖에 나가면 나를 알아보시는 분들이 사진 찍어달라 하는데 나도 낯을 가려서 경직이 된다. 예전에는 자릴 피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내가 그렇게 있으면 딸이 '아빠 웃어'라고 한다. 그러면서 '아빠 좋아해서 찍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니까 나이스하게 대해'라고 한다. 철이 든 거다. 최근에 '제일 놀라웠던 건 제가 사진 찍어드릴게요'라고 하더라. 내가 아이한테 배웠다"고 딸에 대해 자랑했다.
한편, ‘일로 만난 사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