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속풀이쇼 동치미' 설수진이 남편 박길배 검사에 대해 폭로했다.
지난 7월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첫정이 무섭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설수진은 "많은 경험을 같이한 남편을 첫사랑이라고 얘기했지만 첫키스는 다른 남자랑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그는 "남자들을 많이 있었는데 기억나지 않는다. 첫키스했던 남자도 이름도 기억안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첫키스를 일방적으로 당했기 때문에 굉장히 안타깝다.정말 사랑하고 침샘을 자극하면서 하지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수진은 남편 박길배와의 첫만남을 떠올리며 "원래 친구의 지인이였다.원래는 도련님이 나오기로 했는데 연락이 안돼서 남편이 나온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더 재밌는건 술을 먹기 시작하니까 보통 비틀거리면 잡아주지 않나. 갑자기 뭐가 지나가길래 보니까 남편이 빠른 걸음으로 제 앞을 간 다음에 남자 화장실 근처에서 고개만 빼꼼 보면서 보고있었다"고 전하자 패널들은 "그게 에스코트냐"며 갸웃거렸다.
이에 MC 최은경은 "대통령이나 경호원들이 미리 동선확보를 하지 않나"라며 거들었다.
이렇게 특이한 매력으로 남편에게 사로잡힌 설수진은 부산으로 떠난 부부의 첫 번째 여행에서 다른 여자를 떠올린 남편의 말실수에 가슴이 아팠다며 "남편한테 나는 첫사랑이 아니구나 싶었다. 그뒤로 많이 싸웠다"고 전했다.
설수진은 1996년 미스코리아 선(善)으로 데뷔하였다. 여동생 역시 미스코리아였던 설수현이다.
현재 베스티안 화상후원재단의 이사장 직위에 있는 설수진은 1974년생으로 올해 나이 46세며 지난 2003년 남편 박길배 검사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