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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결혼식’, 박보영-김영광 출연 첫사랑 영화…’줄거리와 결말은?’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09.0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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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너의 결혼식’이 채널CGV에서 방영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보영, 김영광 등이 출연한 이석근 감독의 영화 ‘너의 결혼식’은 지난해 8월 개봉했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는 고등학생부터 사회 초년생까지 이어지는 두 남녀의 연대기를 유쾌한 터치로 그려내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승희를 향한 마음만은 늘 한결같지만 고등학교, 대학교, 사회인이라는 환경의 변화에 따라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는 우연의 첫사랑 이야기는 시간의 흐름만큼이나 다채로운 사건과 드라마로 극을 채우며 기존 로맨스 영화와는 또 다른 신선함을 전한다.

‘너의 결혼식’ 스틸
‘너의 결혼식’ 스틸

‘너의 결혼식’은 첫사랑에 대해 서로 다른 태도를 보여주는 현실적 남녀 캐릭터와 이에서 비롯된 생생한 사건과 에피소드로 차별화된 재미와 공감을 이끌어낸다. 

첫사랑이 곧 끝사랑인 남자 우연은 10년간을 오직 첫사랑 승희에게 직진한 순정남이다. 고교시절 전학 온 승희에게 첫눈에 반한 후, 뚜렷한 꿈도 없던 인생에 승희와 같은 대학에 가겠다는 첫 목표가 생긴 우연. 

승희를 다시 만나겠다는 일념 하나로 쌍코피를 흘려가며 같은 대학에 가까스로 입학하지만 이미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승희의 말에 충격 받는 우연의 모습은 내가 그렇듯 상대방의 사랑도 변하지 않았을 것이라 굳게 믿었던 순수했던 시절의 순정에 대한 공감대를 자극한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승희 곁을 맴돌며 유치한 질투를 하고 그녀와 남자친구의 사이를 어설프게 훼방 놓는 쿨하지 못한 모습, 몇 년 만에 찾아온 둘만의 시간을 술에 취해 날려버리고 머리 쥐어 뜯으며 자책하는 우연의 다양한 에피소드는 사랑에 빠져 앞뒤 재지 않고 돌진했지만, 그래서 자다가 이불킥할 만큼 후회도 많았던 현실의 연애담과 오버랩되며 유쾌한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반면 “이 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이 오는 시간은 3초”라고 믿으며 첫사랑은 첫사랑일 뿐이라는 승희는 현재의 사랑과 감정에 충실한 캐릭터다. 

처음 만난 순간부터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치는 우연이 싫지 않았지만 갑작스러운 전학으로 연락이 끊기게 되고, 대학에서 3초 만에 빠져든 운명적 상대를 만난 승희. 

하지만 자신을 오랫동안 지켜본 우연이 못내 눈에 밟히며 두 사람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승희의 모습은 어떤 게 진짜 사랑인지 흔들리고 고민했던 각자의 시간을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고등학생, 대학생, 취준생, 사회 초년생까지 끊임없이 꿈을 좇아 노력하는 승희와 그런 승희에게 다가가기 위해 성장하는 우연, 각각의 시기에 경험할 수 있는 리얼한 에피소드로 구성된 두 사람의 첫사랑 연대기는 공감 지수를 최고조로 높인다. 

영화 말미에서는 시간이 지나 체육선생님이 된 우연의 모습이 등장한다. 우연은 학생들에게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해준다. 그리고 갑자기 찾아온 승희와 다시 재회하게 되고, 오랜만에 본 승희는 우연에게 결혼 소식을 알린다.

우연은 승희에게 청첩장을 보내라고 한 뒤 진짜 청첩장을 받고 괴로워한다. 친구들을 만나 괴로움에 술을 마시다 결국 승희의 결혼식을 가기로 결심한다.

신부대기실을 찾은 우연은 승희에게 진심어린 말을 전하며 결혼을 축하한다. 이어 결혼식장에 들어서는 승희를 보면서 밖으로 나가고, 승희가 밝게 웃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영화 ‘너의 결혼식’은 누적 관객수 282만 685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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