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박지연이 송재림에게 경고를 하고 김세정은 구본웅에게 살인자의 실마리를 듣는 모습이 그려졌다.
9일 방송된 KBS2 월화 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21, 22회’에서는 주완(송재림)이 연주회에 석현(정성모)와 함께 등장한 은주(박지연)을 수상하게 생각했다.
주완(송재림)은 은주(박지연)에게 “장대표님은 어떻게 아냐? 내가 김이안 따라 갔다고 장윤(연우진)에게 말했냐?”라고 물었고 은주(박지연)는 “했다. 당신이 그 후 홍이영한테 관심을 가졌고 1년 만에 어떻게 상임이 됐다. 난 지휘자님이 바닥으로 고꾸라지는 거 보고 싶다”라고 경고했다.
이 대화를 엿듣던 장윤(연우진)도 주완에게 “나 지휘자님 지휘 좋아했다. 상임 지휘자가 되기 위해서 우리 이안이를 죽였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주완은 장윤에게 “왜 내 뒤를 따라 다니냐? 난 죽이지 않았고 내 실력이 되니 지휘자가 됐다”라고 답했다.
또한 이영(김세정)은 고모 영희(윤복인)의 꽃집 앞에서 영길(구본웅)을 보고 도망쳤다. 이영은 영길에게 쫓기며 그날 밤 영길에게 쫓겨서 도망갔다는 것을 기억해 냈다. 이영은 영길에게 “아저씨 말대로 사람도 찔러 봤는데. 고모에게 접근하지 말고 이 집에서만 나가 달라. 그럼 하라는 대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영길은 이영에게 “1년 전 그날 밤 창고에 다른 사람이 있었다”라고 했고 이영은 다른 사람? 김이안 씨 말고 다른사람이?”이라고 물었다. 영길은 “잘 생각해봐. 칼로 사람을 찔렀다고 꼭 사람을 죽인거는 아니다. 그 사람을 기억해 내라. 그 사람이 범인 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영길은 이영에게 “신영대에서 뿌려댄 볼펜 가지고 있지? 아무도 모르게 그거 가져와라. 그럼 그날 밤 그 창고에 누가 있었는지 알려 주겠다”라고 하며 자리를 떠났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로 장윤역에 연우진, 이영 역에 김세정으로 주인공이다.
KBS2 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