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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정준영-최종훈, 계속되는 ‘집단 성폭행 혐의’ 부인…5차 공판까지 D-7

  • 김하연 기자
  • 승인 2019.09.0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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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연 기자]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과 전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의 4차 공판이 진행된 가운데 5차 공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일 오전 10시 10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과 최종훈, 전 버닝썬 MD 김 모씨, 권 모씨, 전 연예기획사 직원 허 모씨 등에 대한 4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공판에는 피고인 5명이 모두 참석하고, 피해자가 증인 신문으로 나서 많은 비공개로 진행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정준영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정준영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정준영, 최종훈은 이번 공판에서도 여전히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공판에서 정준영은 성관계를 했다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피해자가 항거불능이나 의식불명 상태가 아니었고, 합의하에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성폭행이라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종훈 역시 집단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는데, 정준영과는 조금 다른 입장이었다. 그는 “다른 피고인들과 달리 피해자와 성관계조차 맺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관계를 했다고 하더라도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저지른 일이 아니다”라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정준영, 최종훈 외 3인은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멤버들이다. 이들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 두 달 뒤인 3월 대구에서 만취한 여성 A씨를 집단 성폭행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사건은 올해 4월 18일 SBS funE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피고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후 호텔에서 2차로 술을 마셨다가 기억을 잃었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나체 상태였다고 밝혔다. 

최종훈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최종훈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또한 A씨는 “옆에 최종훈이 누워있었고 이들이 ‘속옷 찾아봐라’, ‘성관계를 갖자’ 등의 말을 하면서 나를 놀렸다”며 “그때는 너무 당황해 그대로 객실을 빠져나왔지만 최근 단톡방이 공개된 후 진상 파악에 나섰다”고 말해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후 A씨는 단톡방 사건의 공익 신고자인 방정현 변호사 측에 사건이 일어난 날짜와 장소를 특정해 연락을 취했고, 당시 상황이 녹음된 음성파일 1개와 사진 6장이 단톡방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음성파일에는 A씨가 성폭행을 당하며 내는 것으로 추정되는 소리가 녹음돼 있었고, 사진에는 정신을 잃은 A씨를 성추행 하는 듯한 단톡방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던 것을 확인했고 현재까지 법정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1차부터 4차까지 집단 성폭행 혐의에 대해 최종훈과 정준영은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들에 대한 다음 공판은 오는 16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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