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여름아 부탁해’에서 활약 중인 나혜미가 남편 에릭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새삼 눈길을 끈다.
과거 KBS2 ‘해피투게더 4’에 출연한 나혜미는 방송에서 최초로 에릭과의 첫만남부터 프로포즈까지 숨겨둔 일화를 털어놨다.
엄현경은 나혜미에게 “(에릭이) 프러포즈를 엄청 로맨틱하게 했다던데”라고 물었고, 나혜미는 “엄청 로맨틱한 건 아니였어요”라고 무덤덤하게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내게했다.
결혼 준비로 정신이 없던 와중에 두 사람은 머리를 식힐 겸 여행을 다녀왔다고. 하지만 그 여행에서 사소한 문제로 다투게 됐고, 말도 없이 에릭이 나가버렸다고 회상했다.
당시 나혜미는 “저런 사람이 아닌데 어딜간거지 걱정되기도 하고, 화가 더 많이 났다”며 웃었다. 이후 나혜미는 잠에 들었고 어느샌가 들어온 에릭이 손에 ‘일어나면 밖으로 나와’라고 적힌 카드를 쥐어줬다고 전했다.
그 순간 프러포즈를 예감한 나혜미는 가방에서 주섬주섬 원피스를 꺼내입고, 뾰루퉁한 기분으로 투덜거리면서도 화장을 마친 에피소드를 전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만들었다.
만반의 준비를 갖춘 후 나가보니 멀리 해변가 모래사장에 꽃다발을 든 에릭이 있었다고. 나혜미는 “싸우고 화해도 안했는데 멀리서 나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니 안쓰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다”라고 이야기해 출연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한편, 신화 에릭은 올해 나이 41세이며 나혜미는 29세로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하나뿐인 내편’에 이어 ‘여름아 부탁해’로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나혜미는 최근 BNT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가장 친한 연예인으로 남편 에릭을 꼽는 등 변함없는 애정을 자랑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나혜미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여름아 부탁해’는 매일 오전 8시 30분 KBS1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