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부라더시스터' 홍자 엄마가 미스트롯 정미애에게 팬심을 드러냈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부라더시스터'에서는 미스트롯 3인방이 함께 신인상을 수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데뷔 9년 차지만 길었던 무명 생활로 이른바 중고 신인 홍자는 '미스트롯'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신인상'까지 수상하게 됐다. 홍자는 "감동을 주는 가수가 되겠다. '가족의 희망'이라며 용기를 준 가족에게 감사하다" 등 가슴 벅찬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당시 너무 떨려 소속사 이름을 잘못 말했다고 실수를 고백했다.
이에 MC 이상민은 본인 역시 한 시상식을 진행하던 중 가수 슈퍼주니어 김희철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2020년에도 다양한 가수들과 돌아오겠습니다'라고 말해야 하는 것을 "당연한 가수들과 돌아오겠습니다"라고 잘못 말한 사연을 이야기하며 홍자의 귀여운 실수에 격하게 공감했다.
이날 홍자는 데뷔 후 신인상 수상을 기다리면서 대기실에서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려 어머니와 통화했다. 어머니는 홍자에게 전라도 사투리로 수상 축하 인사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머니는 딸 홍자보다 홍자와 함께 상을 받은 '미스트롯 선' 정미애와의 통화를 더 반가워하며 "정미애의 열혈팬"이라고 고백했다. 정미애도 홍자 어머니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에 푹 빠졌다.
한편 올해 나이 34세로 경민대학 연극과 출신인 홍자는 2012년 정규 앨범 ‘왜 말을 못해 울보야’로 데뷔해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TOP3에 등극하며 주목받았다.
또한 홍자의 남자친구는 과거 Mnet '슈퍼스타 K' TOP10에 등극했던 진원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24일 신곡 ‘어떻게 살아’를 발표한 홍자는 지난 8일 단독 토크쇼 콘서트를 열었다.